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8

나효선 2009. 7. 29. 13:55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8

웨슬리 속회 공과

                                                                                                                      김원경 목사 편

제 8 과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 (1)

 

성경 : 마가복음 1:15절

(요절)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 성구는 우리에게 첫째로 참 종교의 성질, 즉 여기서 우리 주님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씀하신 것과 “가까이 왔다”고 하신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둘째로는 주께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신 말씀에서 보인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1. 먼저 “하나님 나라”라고 말씀하신 참 종교의 성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강과 기쁨이라”고 설명했습니다.(롬 14:17) 종교의 본질은 예배의 형식이나 의식에 의하여 성립되는 것에서는 훨씬 먼 것이어서 어떤 종류의 외적 행위로도 전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교의 종교는 그런 모든 형식이나 의식보다도 무한히 높고 한없이 깊습니다. “마음의 숨은 속사람”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벧전 3:4) 정통적인 가르침, 바른 의견을 가지게 하는 단순한 이해력이 아니라 마음의 종교인 것입니다.

이런 마음의 참 종교의 특질을 사도 바울은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와 평강과 성령 안에서의 기쁨입니다.”

 

    (1) “의” - 그리스도인의 의에 관해서 주님은 마태복음 22:37-40절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 마음 가운데 부어지는(롬 5:5) 이런 사랑이 “율법의 완성”(마 5:17)이요 모든 그리스도인의 내적 의의 총계요, 또한 말로만의 사랑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그 선한 행위가 드러날 때 외적 의의 총계이기도 한 것입니다.

 

    (2) 그러나 참 종교, 곧 하나님과 사람에게 바르게 향하는 마음인 성결과 함께 행복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의로울”뿐만 아니라 “성령 안에서 평강과 기쁨”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주시고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하나님의 평화”(빌 4:7) “사람의 지각을 초월한 평강” “장차 올 세상의 권능”(히 6:5)에 의한 초자연적 감동이요 신적 경험입니다. 그것은 “영으로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므로”(고전 2:14) 모든 의혹, 고통에 찬 불안을 추방하는 평강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평강이 확고하게 자리 잡은 곳에는 “성령 안에서의 기쁨”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속죄 받았다 하는 하나님과의 화해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지마는 성령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을 주시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로 생겨나는 평온하고 확실한 기쁨을 영혼 안에 충만케 하는 것은 성령입니다.

    이 성결과 행복이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을 성서는 “하나님 나라”(막 1:15, 롬 14:17) “천국”(마 3:2)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이 영혼 안에 하나님께서 직접 지배하시는 때에 맺어지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전능하신 능력을 발동하셔서 우리의 마음속에 그 왕좌를 정하시자마자 우리의 마음은 즉시 그 “의와 평강과 기쁨”으로 충만해집니다. “천국”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것이(어느 정도는) 영혼 안에 열리어 있는 하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하나님의 나라” 혹은 천국이 “가까이 왔습니다”(막 1:15) 이런 말이 처음 사용되었을 때는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시고”(딤전 3:16) 그 왕국을 사람들 속에 구축하시며 그 백성들의 마음에 군림하실 “때”가 찼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 때가 이미 성취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 28:20) 즉 하나님의 이름으로 죄 용서를 전파하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은 세상 끝까지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는 어디나 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멀지 않습니다.

 

[연습문제]

 

1. 하나님 나라는 마음의 숨은 속□□에 존재하는 종교입니다.(벧전 3:4)

 

2. 참 종교는 곧 하나님과 사람에게 바르게 향하는 마음과 행위 곧 □□입니다.

 

3. 하나님 나라는 성결과 함께 □□도 포함됩니다. 다만 의로울 뿐 아니라 □□과 성령 안에서 □□이기도 합니다.

 

4. 이 성결과 행복이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을 성서는 □□□ □□라고 부르며, 천국이라고 불리는 것은 □□ 안에 열려 있는 □□이기 때문입니다.

 

5.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시고 그 왕국을 □□들 속에 구축하시며 그 백성들의 □□에 군림하실 때가 찼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