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7

나효선 2009. 7. 22. 13:42

기독교대한감리회 웨슬리 속회 공과 7

웨슬리 속회 공과

                                                                                                                        김원경 목사 편

제 7 과

성서적인 기독교 (3)

 

성경 : 고린도후서 4:2절

(요절)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지난 두 주일에 걸쳐 성서적인 기독교가 그 기원에 있어서 한 개인 안에 존재하기 시작하는 일에 대해서와 그 기독교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퍼져가 어떻게 해서 점점 이 세상에 전파되어 갔는가 그리고 기독교적 세계에 대한 미래적인 조명을 해 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런 성서적인 기독교(의견이나 교리의 체계가 아닌 인간의 마음과 생활의 상태를 뜻함)를 어떻게 평범한 실제적인 문제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만 여러분에게는 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히 6:9) 그러므로 부드러운 사랑과 온유한 정신으로 나는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지역은 기독교적인 지역입니까? 여기에는 기독교, 성서적인 기독교가 있습니까? 인간의 공동체로 볼 때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행 2:4) 성령의 진정한 열매를 우리 마음으로 기뻐하며 우리의 생활 가운데 표시하고 있습니까? 우리 지역의 모든 지도자들은 한 마음 한 뜻이(행 4:32)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 부어져”(롬 5:5)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그 거룩한 분을 따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벧전 1:15)입니까?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지금 무슨 의심할만한 특수한 의견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기독교의 의심 없는 근본적인 부분에 관해서 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결단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인도받고 있는 당신들 자신의 양심에 호소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는 열심으로 충만해 있습니까? 여러분은 주변의 여러분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배우고 공부하는 목적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요 17:3 참조)를 알고 사랑하고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합니까? 여러분은 그들에게 날마다 사랑만이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요, 사랑이 없으면 모든 박식함은 찬란하게 빛나는 무지, 과장된 우둔, 정신의 번뇌에 불과하다고 깨우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가르치는 모든 것은 실제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인하여 전 인류를 사랑하게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말에나 행실에나 사랑에나 믿음에나 순결에 있어서”(딤전 4:12) 모범입니까? 우리의 이마와 마음에는 “여호와께 성결”(출 28:36)이라고 씌어 있습니까? 누군가 허물과 죄 가운데 죽은 자가 우리의 말에 의하여 다시 살아났습니까? 우리의 열심, 죽음에서 영혼을 구하려는 불타는 열심은 가끔 우리가 밥 먹는 일까지도 잊어버릴 정도입니까? 우리는 모든 사람의 종입니까?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한 비난을 걸머졌을 때 그것이 우리 위에 무겁게 눌려옵니까? 그렇지 않으면 그것을 기뻐합니까? 한쪽 뺨을 맞았을 때 우리는 모욕 때문에 분하게 여겨져 성이 납니까? 혹 악에게 저항하는 일없이 선으로 악을 이기고 또 한쪽 뺨까지 맞으려고 돌려댑니까? 우리는 길을 벗어나고 있는 사람들과 날카롭고 격하게, 성미 급하게 감정적으로 다투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독한 열심이 있습니까? 혹은 우리의 열심은 사랑의 불꽃이요 우리의 모든 말에 온유와 겸손과 지혜를 가지고 인도하려는 것입니까?

    여러분은 기독교 신앙의 모양뿐 아니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매주 단 한 시간이라도 은밀한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영의 활동, 인간의 영혼 안에서의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활동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위선자나 광신자일거라고 미리 생각해 버리는 것은 아닙니까? 전능하신 주 하나님의 이름으로 묻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교에 속해 있습니까? 진정 성서적인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감당하지 못하고 또 감당하려고도 않는 것은 아닙니까? “주여 이제야 말로 당신이 그 능력을 발휘해 주실 때입니다.”(시 80:2 참조)

    실제로, 기독교-성서적인 기독교가 다시 우리의 종교가 된다는 어떤 가능성이 존재할까요? 누구로 말미암아 이 기독교가 재건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그것이 재건되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그러나 가령 여러분이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그 결과를 이루어 낼만 한 힘을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아마도 여러분들 중 몇은 두세 번 힘없는 시도를 해 보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결과는 대단치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서적인 기독교는 대단치 않은 사람들에 의해 재건될까요? 부정의 홍수는 우리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를 보내실 겁니까? 우리를 돌이키기 위해 기근이나 질병이나 혹은 검, 로마의 “외국 군대”(히 11:34)입니까? 아니 “오 주여, 차라리 우리를 당신의 손에 빠지게 하소서. 그리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사무엘하 24:14)

 

[연습문제]

 

1. 성서적 기독교가 지금 어디에 존재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