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웨슬리의 성화

나효선 2009. 6. 24. 14:17

웨슬리의 성화

  『웨슬리의 속회공과』내용 중 ‘긍휼히 여기는 자’를 작년인 2008년에 블로그에 올리려다가 하지 않았다. ‘사랑장’인 고린도 전서 13장의 내용이다.

내가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보라고 올리려니 마음에 걸렸다.

나는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다른 사람의 ‘원칙 없음’을 못견뎌했다.

그것을 표출하기보다는 그 분노를 내 안에 가두어서 내가 병들었다.

2007년 10월에 기억 저편에 남겨두었던 인간관계에서 황당함을 당한 지난 일을 용서하는 기도를 하니 입에서 형형색색의 알록달록한 큼직한 애벌레 한마리가 나가는 것이 보였다.

남을 용서해야 내가 지옥에서 벗어나게 된다.

나는 완전한가?

그렇지 못하다. ‘교만’이 살아있다.

사람들과 더불어서 조화롭게 살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초기의 성화’ 단계에서 ‘완전한 성화’로 나아가도록 전진하겠다.

 

웨슬레의 구원관

성화(聖化)의 내용

 

   웨슬레에 의하면 ‘성화’는 사람이 거듭날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었다. 사람이 회개와 믿음으로 신생이 이루어지는데, 바로 이 신생의 순간부터 성화는 시작된다는 것이다. 웨슬레는 이 시기의 성화를 ‘초기의 성화’라고 하였다. 이 시기의 성화는 거듭남으로 인하여 성화의 단계에는 들어섰으나 아직은 온전한 성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의 성화이다. 이 시기의 성화를 웨슬레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그는 겸손하나 온전히 겸손하지 못하며 그의 겸손은 자만과 섞여져 있다.

그는 온유하나 때때로 분노가 그의 온유를 부숴버린다.

결국 그의 의지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융해되지 못한 것이다.

 

조종남, 『요한 웨슬레의 신학』(개정증보판, 서울 : 대한기독교출판사,1993), pp.189~190. >

 

이와 같은 성화가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갖는데, 그 성장의 과정에서 어느 순간에 온전한 성화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온전한 성화는 그리스도인 자신이 다시 한 번 자신의 무능과 자기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죄를 깨닫고 믿음으로 받게 되는 신앙체험이다. 이 온전한 성화의 본질은 ‘온전한 사랑’ 혹은 ‘순수한 사랑’이다. 웨슬레에 의하면 이 순간적인 체험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속에 아직도 남아 있는 죄성으로부터 씻김을 받으며 사랑과 봉사에 더욱 큰 힘을 얻어 승리하는 생활의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리스도인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될 수 없는 단계이다. 이와 같은 성결의 은혜를 받은 사람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의 그 날까지 계속 전진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계속적인 승리의 생활을 위해서 요청되는 것이 온전한 성결의 체험인 것이다. 그래서 웨슬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완전한 성화”, 또는 “기독자의 완전”으로 나아갈 것을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통합자료실 감리교자료

 

세상 모두 사랑 없어

                                                                                              찬송가 503장(통 37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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