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나효선 2009. 5. 15. 14:55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오늘은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일이다.

1899년 12월 19일 미국인 갈월(Carroll) 선교사가 개성에서 주일학교(Sunday School)로 시작하여 1910년 5월 15일 교명을 ‘호수돈여숙’이라 칭하고 이후 5월 15일을 개교기념일로 정하였다.

한국전쟁 피난 시 대전에 자리를 잡고, 여성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교명 ‘호수돈’은 미국 기독교 남감리교회 HOLSTON 지방의 명칭을 음역한 것이다.

 

교훈 『남을 위해 살자』

‘호수돈’의 교훈이 제정된 것은 1915년에 와그너 교장 재직 시 설정되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요한복음15:13)라는 성경말씀을 함축한 말이다. 천하 인간들이 나를 잊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하는 생활을 한다면 이 땅이 곧 싸움도 슬픔도 없는 천국인 것이다. 이는 기독교의 봉사정신에서 나온 것으로 설립자인 선교사들의 건학 정신의 표상이라 하겠다.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행사를 2009년 5월 14일에 개최하였다.

내가 계속 근무를 했으면 근속 30주년이 되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선생님들과 반갑게 만나고, 장기근속하신 선생님들을 축하하고 사진을 찍었다.

3년 전 나를 무척 사랑해주었던 제자들이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 많이 진학하여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되어 기념식이 끝난 후 반갑게 만났다.

또 호수돈여자중학교 1996년 1학년 때 담임한 제자가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어서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장기근속자 공로패 수여 조명호 이사장님

30년 5명, 20년 9명, 10년 4명 

 

30년 전에 같이 부임했던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임록주 교감선생님

 

호수돈여자중학교 김종혜 교장선생님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신현충 교장선생님 

 

하숙생활을 몇 년간 같이 했던 한정애 선생님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호수돈여자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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