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우이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가족 음악분수

나효선 2022. 7. 15. 22:10

 

우이천 청둥오리 · 원앙의 보금자리에

쇠백로와 왜가리가 서 있습니다.

 

 

위쪽으로 더 올라가니

2022년 새내기 청둥오리들이 있습니다.

 

 

청둥오리 암컷

날개깃이 덜 자랐습니다.

 

 

청둥오리 수컷

얘는 새내기 중에서 맏이인 듯

 

 

청둥오리 암컷

 

 

덕성여자대학교 근처에 가니

아기 흰뺨검둥오리가 혼자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다른 오리 가족이 안 보이는데

혼자서 잘 놀다가 우이천으로 들어갑니다.

 

 

 

따라 올라가니 아기 흰뺨검둥오리가 한 마리 더 있어요.

 

 

얘는 깃털이 더 자랐습니다.

 

 

아기 흰뺨검둥오리 형제? 자매? 남매?

 

 

엄마 흰뺨검둥오리는 어디 있을까?

 

내려오면서

덕수교 근처 징검다리

 

 

 

흰뺨검둥오리 가족

 

쌍문414앞교 근처에서

새로운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만났습니다.

 

엄마 흰뺨검둥오리와 아기 흰뺨검둥오리

 

 

아기 흰뺨검둥오리는 여섯 마리

 

엄마 흰뺨검둥오리는 아기 흰뺨검둥오리들을 데리고

우이천을 300여 미터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나도 다시 위쪽으로 올라갔어요.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오더니

땅으로 올라오고, 다시 내려가고~

청둥오리는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위하여 길을 내주는데

한 흰뺨검둥오리가 큰소리로 꽥꽥꽥꽥하며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몰아갑니다.

 

 

 

엄마 흰뺨검둥오리와 아기 흰뺨검둥오리 여섯 마리

 

 

덕수교 근처 징검다리까지 올라왔습니다.

 

 

난관 봉착(難關 逢着)

지나기 어려운 상태에 맞닥뜨림

 

 

엄마 흰뺨검둥오리는 살짝 날아올라 섰습니다.

 

 

아기 흰뺨검둥오리들은 날개를 활짝 폈지만

튼튼한 두 다리의 힘으로 올라갔습니다.

 

 

아기 흰뺨검둥오리 여섯 마리 모두 징검다리를 넘어서

다시 우이천으로~

 

 

위에 있는 흰뺨검둥오리는 여기까지도

100여 미터를 꽥꽥거리며 쫓아왔어요.

왜 그러는 걸까요?

아빠 흰뺨검둥오리일까요?

꽥꽥 흰뺨검둥오리를 자세히 보니 깃털이 많이 낡았어요.

엄마 흰뺨검둥오리의 엄마일까요?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풀숲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자기 소임을 다한 듯

꽥꽥 흰뺨검둥오리는 돌아갑니다.

 

 

참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나는 다시 내려가 쌍문414앞교를 지나서

()위 쪽 산책로를 걷고 있다가

아기 청둥오리 발견!

 

 

나홀로 아기 청둥오리

 

 

 

보위의 60여 미터를

강북구에서 도봉구로

다시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보 중앙을 모터가 달린 듯 힘차게~

 

 

에너자이저 나홀로 아기 청둥오리

 

 

혼자서도 잘해요.

혼자서도 씩씩해요.

혼자서도 즐거워요.

 

사랑스러운 나홀로 아기 청둥오리

엄마 청둥오리는 어디 있니?

 

 

다시 우이천 청둥오리 · 원앙의 보금자리에 오니

쇠백로가 아직도 꼿꼿이 서 있습니다. (90분이 지났는데)

 

 

 

우이천 음악분수

 

 

도봉구 우이천 음악분수는 정오(12)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가동하며, 방탄소년단(BTS)'Butter', 'Merry-Go-Round of Life(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10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된다. 저녁 시간에는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진다.

 

 

 

음악분수와 함께 북한산도 보입니다.

 

 

음악분수 레이저 쇼

 

 

우이천 음악분수

 

 

 

마우스 때문에

 

마우스가 작동이 되다 말다 하다가 고장이 나서

3일 동안 컴퓨터는 멀쩡해도 사용하지 못해서

해야 할 많은 일을 못 하고 손 놓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일하는 대신에

우이천 산책로를 거닐고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며

답답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시편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