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우이천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가을 함민복

나효선 2021. 9. 7. 22:55

 

가까이 있어서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우이천

 

자연을 통하여 기쁨을 얻습니다.

 

 

* 원앙 · 청둥오리 보금자리

 

 

청둥오리 새내기가 신나게 자맥질합니다.

 

 

내 곁에 팔랑팔랑 나비

바닥에 내려앉아 물을~

 

 

꼬리명주나비인 줄 알았는데

호랑나비

 

이름을 정확히 알기가 어렵군요.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라는데~

 

 

얘는 크기가 더 큰 호랑나비

 

 

덕성여자대학교 근처로 가니

고추잠자리가 있어요.

 

 

왜가리의 멋진 모습

 

 

전에 만난 원앙 가족은 안 보입니다.

 

다시 온 길로 내려가니

아까는 분명히 보이지 않았는데

내가 왔다는 것을 알았는지

원앙들이 풀숲에서 여기 있어요.”

 

 

어여쁜 원앙 한 쌍

 

 

풀숲에 가려져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서

다리 위로 올라갔습니다.

 

다리에서 40~50m 떨어진 곳에 원앙 가족이 있습니다.

왼쪽에 돌로 된 곳에서 87일에 처음 만났었습니다.

거의 수직으로 되어서 새끼원앙을 세 마리만 담았는데

다섯 마리였나 봅니다.

 

 

원앙아, 너희들을 다시 만나서 기쁘다!”

 

 

쇠백로

 

 

더 내려오니

아까 도봉구 쪽으로 갈 때는 풀숲에 가려져서 잘 안 보였는데

강북구 쪽에서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를 만났습니다.

 

 

원앙 암컷들이 내가 있는 쪽으로 옵니다.

 

 

아래에 있던 원앙 수컷과 원앙 암컷도 올라옵니다.

 

 

전에 새끼원앙 일곱 마리가 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나에게 다가온 원앙

 

원앙 수컷

 

 

아름다운 옷을 입었다고 자랑합니다.

 

 

원앙 암컷

 

얘는 아직 어립니다.

나를 만나서 기쁜지 날개 자랑을 합니다.

 

 

나를 만나러 가까이 와 주어서 기쁘다!”

 

 

쇠백로

 

 

원앙 · 청둥오리 보금자리로 왔습니다.

 

 

청둥오리 사랑 이야기

 

멋진 청둥오리 수컷 청돌이

 

 

예쁜 청둥오리 암컷 청순이

 

 

청순이가 청돌이가 있는 곳으로 날아와서 먹이활동을 하니

청돌이가 청순이에게 다가갑니다.

청순이가 수줍어서 살짝 돌아섭니다.

청순이가 마음에 든 청돌이가 적극적으로

청순이와 같은 방향으로 다가갑니다.

 

 

사랑스럽다!”

 

 

나를 좋아하는 청둥오리 수컷

 

내 가까이 와서 나와 눈 맞춤.

 

 

 

나를 좋아하는 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도 나를 보더니 매우 좋아합니다.

 

 

낡은 깃털인 것을 보니 엄마 흰뺨검둥오리

 

 

나를 좋아하니 기쁘다!”

 

 

더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새끼원앙 열 마리, 새끼청둥오리 다섯 마리, 새끼원앙 한 마리를 만난 곳

 

청둥오리

 

 

원앙

얘는 723일에 홀로 몸단장을 하던 그 새끼원앙인 듯

 

 

* 우이천 풍경

 

 

다정한 청둥오리 한 쌍

 

 

 

가을

                            함민복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립보서 4: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