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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1번 유형 인간관계 평정과 사랑의 완성을 향하여

나효선 2020. 9. 5. 22:03

에니어그램 1번 유형 인간관계  평정과 사랑의 완성을 향하여

 

♡  어려서부터 책임감을 잘 느끼고 일처리를 잘하며 자란 에니어그램 1번 유형은 늘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뭔가 바르게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자신에게나 남에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난다. 이것이 불편하게 느껴지니까 참고 사느라 애를 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완전주의에 빠져든 탓에 늘 긴장하고 감정을 억제하며 살기를 잘 한다. 1번 유형이 분노의 격정을 발견하고 나서 그 개념을 성숙으로 변환하여 ‘평정’이란 덕목을 지향할 때, 속에 지니고 있는 착하고 온화한 마음을 스스로 확인하며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이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에 사람보다는 일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살았던 자신을 재발견하며, 일을 완전하게 처리하는 것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을 완성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함을 깨닫는 것이다. 1번 유형이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여기서 좌우된다. 일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늘 물으며 의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1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이 같은 1번 유형과 지낼 때, 옳고 그른 것에 대하여 동의하고 나면 능률도 오르고 생산성도 높아지고 의기투합해서 일이 잘된다. 양심의 소리를 한목소리로 내면서 호흡을 맞추는 팀을 이룬다. 잘못된 일에 대하여 공감한 나머지 공모하며 목숨 걸고 싸울 만큼 강해진다.

 

이들에게 타협은 곧 과오나 실수를 인정하는 꼴이 되어 잘 용납이 되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이들은 남의 잘못도 잘못이지만, 자신들의 기준이나 정의감 때문에도 전쟁을 치르듯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번들이 함께 있을 때는 이런 점이 상승하지 않도록, 더욱이 사람 관계에 비중을 두는 의식을 강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함께 평정을 의식해야 한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2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이 늘 진실에 마음을 쓰는데 비하여 2번 유형은 공평에 관심을 둔다. 1번 유형이 일 쪽에 기울여지는데 비하여 2번 유형은 사람 쪽으로 기울어진다. 그래서 2번 유형이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나 방식을 1번 유형이 수용하고 공감하면 그 관계는 서로 도우며 서로에게서 베스트를 끌어내고 상승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나 1번 유형은 원칙이나 규칙을 지키려는 태도가 강한 반면에 2번 유형은 ‘특별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특수 사정’에 맞춰서 규칙이나 원칙을 굽히며 필요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음을 서로 감지하고 상호이해를 높여야 안전하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3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이 내용을 다듬는데 관심을 두는데 비하여 3번 유형은 외형에 관심이 높다. 협력 체제로 가기로 말하면 1번 유형이 내용을 잘 다듬고 3번 유형이 활용과 알리는 일을 잘하고 선전을 잘하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번 유형이 비현실적인 기준에 집착하며 옳은 것만 강조하고 3번 유형은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나서 거기에 맞추라고 요구하게 되면 충돌이 일어난다.

 

1번 유형은 언제나 바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과정에 마음을 쓰는가 하면 3번 유형은 결과에 마음을 쓰는 바람에 자칫 부딪히기가 쉽다. 더욱이 양쪽 다 에너지도 높고 성취하려는 마음이 똑같이 크기 때문에 일중독이 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서로 자극도 주지만 약을 올리기도 쉽다. 양쪽이 ‘진실’에 초점을 맞추면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환상적인 팀이 된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4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은 4번 유형과 더불어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옳고 그름의 차이나, 현실과 당위성 사이의 차이에 마음을 쓴다. 양쪽이 다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1번 유형은 객관적인 기준을 따르며 도덕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비하여 4번 유형은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감성적이며 심미적인 것을 추구한다.

 

양쪽이 다 빈틈없이 정교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보면 비판하거나 경멸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런 경우 타협하며 받아들인다는 것을 개인적인 모욕으로 받아들일 정도다. 서로 편안한 마음으로 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마음을 쏟으면 환상적인 콤비가 될 수 있다. 특히 4번 유형이 갖는 비전을 1번 유형이 조직화하고 실행에 옮기며, 4번 유형이 한계를 넘지 않도록 지켜주면 상호보완이 된다. 다만 1번 유형이 형식보다 기능을 4번 유형이 원칙보다 감성과 창의성에 치중한다는 사실을 서로 이해하면 더욱 안전하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5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은 ‘해야 한다. 고로 존재한다.’ 5번 유형은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할 만큼 차이가 있다. 그러나 단련이 되어 있고 믿을 만하고 억제하는 공통점이 있다. 일을 할 때 꿋꿋하게 끈기 있게 해 나가는 것도 공통점이다.

 

1번 유형은 어떤 범위 안에서 머무르려 하고, 5번 유형은 안전한 환경을 원하는 성향이 강하다. 양쪽이 어떤 지침이 있으면 함께 일하기가 쉽다. 그러나 1번 유형이 5번 유형이 망설이는 것을 보고 의욕이나 관심이 없다고 볼 때나, 5번 유형이 1번 유형의 비판적인 태도와 가르치려는 태도가 공격하는 것으로 볼 때는 문제가 생기고 관계가 껄끄러워지기가 쉽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6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과 6번 유형들은 남에게 비판은 잘하면서도 자신들이 비판을 받는 것은 똑같이 싫어한다. 양쪽 다 이분법적으로 보거나 흑백 논리가 강한 속성이 있다. 똑같이 작은 일도 거창하게 생각하기를 잘한다. 의무감과 충성하는 마음 때문에 양쪽이 다 노는 것을 뒤로 미루거나 불의나 무원칙에 대항하여 잘 싸운다. 6번 유형은 대의명분이 강하고 1번 유형은 원칙과 일에 강하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7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과 7번 유형은 흥분하는 공통점이 있고, 기분이 좋을 때면 양쪽이 잘 노는 것도 공통점이다. 7번 유형은 어떤 가능성만 생각해도 흥분하는데 비하여 1번 유형은 흠이나 빈틈이 없이 일 할 가능성이 보일 때 흥분한다. 양쪽이 다 이상주의가 강하지만 1번 유형은 좀 경직되어 있다. 그 까닭은 비전에만 좁게 초점을 맞추고, 공유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기가 쉽다. 7번 유형은 열심을 내면서, 그렇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 무섭게 대한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8번 유형 인간관계

 

1번 유형이 규칙을 지키는 선수라면 8번 유형은 규칙을 깨는 선수다. 1번 유형에게는 미덕이 궁극적 힘이라면, 8번에게는 힘이 궁극적 미덕이라 한다. 1번 유형이 독선적이라 할 만큼 정의감에 투철한 것을 8번 유형은 위선으로 보거나 가치 없는 것으로 보는 성향이 강하다. 왜냐하면 8번 유형이 정의를 주장은 하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그것을 뛰어넘기도 잘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 에니어그램 1번 유형과 9번 유형 인간관계

 

1번은 완전주의자인데 비하여 9번 유형은 평화주의자인데도 마음속의 문제를 보면 분노의 문제가 공통적으로 있다. 뭔가 제대로 안되면 좌절하고 화가 난다. 그러나 정반대의 측면을 드러내는 때가 더 많다. 1번 유형은 깔끔하고 질서정연하고, 초점이 분명하고 판단적인데 비하여 9번 유형은 만사태평이고 뭉그적거리고 늘어지기 쉽다. 1번 유형은 9번 유형이 하는 일이 너무 느리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답답하게 생각해서 고치려 든다. 그러나 9번 유형은 비판을 받기보다는 자기가 인정을 받고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다. 따라서 9번 유형은 ‘내가 이런 상황에서 일을 계속해야 되는 건가?’를 생각하면서 당장 떨어진 지시나 명령을 따라 행동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템포감각이 다르다.

 

 

♡  결국 에니어그램 1번 유형은 책임감과 일 처리 능력은 살리되, 인간관계를 최우선으로 하고, 일의 완성보다도 사랑의 완성에 초점을 맞춰야 스스로 변화하고 성숙할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일을 잘하는 것도 사람을 위한 것인 만큼, 누구하고라도 먼저 위로하고 격려하고 편하게 해주고, 에너지를 높이며 기운 나게, 살맛나게 돕는데 마음을 쓰면 참 좋겠다.

 

출처 : 뉴저지 성문밖교회 http://cafe.daum.net/nj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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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마다 모습, 생각, 능력이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장자방으로서 지혜와 지략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일을 추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이끄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기존의 것을 더 좋게 개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사람은 일을 몰아서 한꺼번에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일을 쉬엄쉬엄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떤 사람은 일을 야무지게 잘 처리한다.

 

어떤 사람은 말을 조리 있고 설득력 있게 잘한다.

 

어떤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구체화하여 잘 만들어낸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