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풍경 아기청둥오리 원앙 뱁새
우이천에 아기청둥오리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들려
4월 21일 우이천에 갔습니다.
우이천 가는 길에 피어있는 할미꽃
아기청둥오리가 있는 곳이 우이천 상류 쪽인 것 같아서
덕성여자대학교까지 걸었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도봉산이 보입니다.
윗동네는 우이천 수해방지 준설공사로
우이천 바닥이 정비되고 있어서
만약 아기청둥오리가 있다면 좋지 않은 환경이라 걱정이 됩니다.
윗동네에서 만난 청둥오리 수컷
햇빛을 받아서 빛납니다.
청둥오리 암컷이 먹이활동을 할 때
청둥오리 수컷은 주변 경계를 합니다.
전에 원앙이 19마리가 있던 곳에는
원앙 6마리가 있습니다.
원앙 한 쌍
원앙 수컷
원앙 암컷
원앙들이 무엇을 볼까요?
더워진 날씨라서 물장구를 치는 원앙
원앙 암컷
우이천 풍경(4월 21일)
윗동네에서 아기청둥오리를 못 만나고
아래쪽으로 갑니다.
영산홍
꽃길
강북구 쪽 꽃길
도봉구 쪽 꽃길
덕성여자대학교에서부터 3.5㎞정도 걸었는데
아기청둥오리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시 위로 올라갑니다.
흰 비둘기
예쁜 하얀 비둘기
청둥오리 수컷
나를 알아보고 반갑다고 인사~
다정한 원앙 한 쌍
사랑스럽다!
도봉구 쪽으로 내려가서 강북구 쪽으로 올라왔는데
이제 아기청둥오리는 못 만나겠구나 하고
징검다리를 건너 도봉구 쪽으로 가는데
어머나! 아기청둥오리.
정말 기쁩니다!
사랑스런 아기청둥오리
풀숲에 있으면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엄마청둥오리가 나를 반기는 표정입니다.
“내 아기들이예요.”
장하다! 엄마청둥오리.
뱁새가 보여서 카메라를 꺼내자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소리를 내며 위치를 알려줍니다.
사랑스런 뱁새
뱁새의 뒤태
우이천 풍경(4월 30일)
아기청둥오리가 얼마나 자랐는가 궁금해서
우이천에 갔습니다.
전에 만난 곳을 왔다 갔다 해도 안 보여서
중간동네까지 갔는데 청둥오리 수컷 한 마리만 있습니다.
청둥오리가 “괙 괙”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다가와서 무척 반가워합니다.
나는 아기청둥오리를 만날 생각으로 가득 차서
손 인사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청둥오리가 200m 정도 날아서 나에게로 왔습니다.
청둥오리가 나를 좋아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올라가면서 청둥오리를 바라보니
친구 청둥오리들이 날아와서 다행입니다.
이럴 수가~
사진을 편집하느라고 컴퓨터로 청둥오리를 보니
얘는 청둥오리 새내기입니다.
막내청둥오리일까? 막내청둥오리의 형일까?
2018년 2월 9일 새내기 청둥오리 사진
드디어 청년 청둥오리가 되었어요.
“축하!!!”
엄마청둥오리가 있던 곳을 눈을 크게 뜨고 보고,
또 망원렌즈로 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잘 지내고 있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징검다리 입구에 서 있는데
흰뺨검둥오리가 가까이 옵니다.
나는 아기청둥오리를 생각하느라 보지 못했는데도
자그마한 흰뺨검둥오리는 사람들이 징검다리 근처에 오는 것을 알고
세 번이나 지나가지 않고 기다립니다.
징검돌 사이를 지나갔는데 아이들이 있으니
흰뺨검둥오리가 두어 번 맴돌다가 날아서 아래로 갔습니다.
신기합니다.
전에도 여러 번 경험했지만
새들이 나는 안전한 사람이라고 알아주니 기쁩니다.
여기에 있는 갈대들도 곧 정비될 것 같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전도서 1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시편 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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