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지방 자녀교육 세미나 현용수 박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자녀교육 세미나가
갈릴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주제 : 다음 세대를 세우는 자녀교육
주최 :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도봉지방 교육부
일시 : 2015년 9월 13일
경배와 찬양 : 둘로스 찬양단
사회 : 고진하 목사(도봉지방 교육부 총무. 쌍문중앙교회)
기도 : 유선행 목사(도봉지방 교육부 회계. 이랑교회)
성경봉독 : 김경보 목사(도봉지방 교육부 서기. 광성중앙교회)
강사 : 현용수 박사
강의Ⅰ 구약의 지상명령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세기 18:19)
왜 초대교회는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세계 선교에는 성공했는데 자손대대로 복음을 전하는 것에는 실패했는가?
초대교회를 본받기 위해 바울 선교지를 갔더니 교회들이 다 죽어있습니다. 그래서 성지순례 후기에 ‘2000년 전의 바울의 열정을 느꼈다.’ 라고 씁니다.
바울의 열정을 느끼기 위해 쉐마 교육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대대로 쉐마 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표준새번역 창세기 18:19)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
(창세기 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창세기 22:17) “내가 반드시 너에게 큰 복을 주며, 너의 자손이 크게 불어나서,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지게 하겠다.”
쉐마의 말씀
쉐마는 히브리어로 ‘들으라’는 말입니다.
쉐마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자녀들에게 가르쳤던 하나님에 관한 교육 내용입니다.
(신명기 6:7)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쳐라.”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자녀에게 가르치는 자는 부모입니다.
누워있던 무엇을 하던 하나님 말씀을 강론하라
유대인들은 입만 열면 토라(Torah, 율법)의 말씀을 말합니다.
오전에는 성경만 가르치고 오후에 잠깐 세상 학문을 가르치는 정통파 유대인학교에 다녀도 하버드 · 예일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아브라함의 일평생 열매는 무엇인가?
온 인류가 우상을 섬기는데 아브라함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신앙생활을 잘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말씀 맡은 자’로 잘 키웠습니다.
이브라함은 이삭에게, 이삭은 야곱에게, 야곱은 열두 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기에 예수님에게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전수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는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손자는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까?
유대인은 어떻게 다음 세대(generation)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었나?
(히브리서 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650년 후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고, 2000년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고, 4000년 이후에 한국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지상명령이 이루어짐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40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는 고난을 당했지만 메시야가 오셔서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지금은 아니지만 3000년 후에 이루어질 것을 믿었습니다.
여러분의 ○○○라는 이름이 몇 대까지 전해지겠습니까?
왜 신약시대 2000년 동안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수되지 않았을까?
신앙 명가가 구약시대에는 있었는데 신약시대에는 없습니다.
구약의 지상명령이 실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지상명령은 가정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붙잡힌바 된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목사가 부모를 가르치고,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요즘 교회학교 교육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치지 않아서 희망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교육하는 곳에 데려다 주는 것은 잘 하는데 자녀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습니다.
어떤 교회의 교회학교 교사가 1000명입니다.
교회학교 교사 1000명이 살아 있으면 4인 가족일 때
이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가족에게 전수하여 4000명이 눈을 뜨고,
그들이 또 다음 세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믿음의 가문의 맥이 끊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가정과 교회가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 대대로 전수하는 쉐마교육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님에 의해 구원 받는 하늘의 복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여 받는 땅의 복을 아울러 받기를 축원합니다.
강의Ⅱ 효도교육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에베소서 6:1-3)
구약의 율법 중 ‘하라’는 계명은 248개이며, ‘하지 말라’는 계명은 365개로 합이 613개입니다. 이것을 요약한 것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 중 하나님께 해야 할 것이 첫째~넷째 계명이고
다섯째 계명이 인간에 대한 ‘효’로서 ‘부모 공경’입니다.
십계명 중 ‘하라’는 것이 두 계명, 나머지 여덟 계명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하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라’는 것을 하다보면 ‘하지 말라’는 것은 저절로 알게 됩니다.
유대인은 세 가지의 거룩-시간, 장소, 사람-을 중요하게 지킵니다.
holy time(안식일), holy place(가정 성전), holy person(가족)
거룩한 사람이 거룩한 시간에 거룩한 장소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유대인은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구별하여 지킵니다. 안식일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은 한 주간 동안 여호와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혜에 감사하며 가족 예배를 드리는 거룩한 식탁을 지킵니다.
3대가 모여 식사하면서 절기를 배우고 아버지가 성경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전통과 역사를 질문하는 방법으로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부모 공경을 하지 않으면 죽이라고 하셨습니다.(레위기 20:9 “만일 누구든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였은즉 그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왜 그럴까?
효도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두 개의 십계명 돌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계명과 인간에 대한 계명
두 돌판을 이어주는 것은 제 5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에베소서 6:1-2)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자녀를 많이 낳아야합니다. 자녀 교육의 덕목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하는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녀의 순종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 전수 차원에서 하나님의 권위와 아버지의 권위를 동일하게 놓았습니다.
“Fear Of God”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동안 노예생활을 했는데 광야에서 40년 동안 순종할 때까지 죽였습니다.
자녀가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전수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부모 공경을 하지 않으면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할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수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자손대대로 전수되어 온 열방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부모의 권위를 하나님의 권위처럼 받아들여서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면 자녀가 ‘말씀 맡은 자’가 되어서 하나님에 대한 돌판과 사람에 대한 돌판이 연결됩니다.
요즘은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으면 자녀에게 맞는 부모가 많습니다.
자녀가 상전입니다.
효는 백가지 행동의 기본(孝者百行之本)입니다.
기본이 안 되어 있습니다. 자녀를 잘못 가르쳤습니다.
유교의 윤리적인 효
1. 보본(報本) : 나에게 육체를 물려주셨기 때문에 효를 행해야 한다.
2. 보은(報恩) : 나를 길러주셨기 때문에 효를 행해야 한다.
‘효 신학’
나는 효를 영어로 HYO로 표현합니다.
기독교가 2000년 동안 효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구원론적인 입장에서 ‘효 신학’을 정리했습니다.
‘효 신학’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아야 합니다.
부모에게 달려드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드는 것과 같고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가?
부모님을 기쁘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효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일곱 마디의 말씀 중 어머니와 요한에게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6-27)
예수님이 공적인 일로 십자가에 매달리셨는데 어머니를 제자 요한에게 맡기는 것은 사적인 일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의 노후대책을 마련하셨습니다.
소아시아 터키 셀주크 에베소에 요한의 집이 그대로 있습니다.
요한은 선교 여행을 가면서도 스승의 모친을 모시고 갔습니다.
세계 선교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을 지키고 부모를 모시면서 세계 선교를 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4)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왜 기독교 집안 아이들이 불효자가 되었는가?
잘못 가르쳤습니다.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네 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부모를 대접하느라 갈비를 사주었는데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아이들이 무슨 돈이 있어요. 우리가 냅시다.’
‘하나님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되갚아 주신다고 했는데 왜 부모가 내는가?’
(표준새번역 마가복음 4:20) “좋은 땅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아들 네 명에게 ‘하나님께 십일조를 한 후 나머지 돈의 십일조를 부모에게 달라.’
(말라기 3:8, 10)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하나님은 십일조를 바치면 복을 주십니다.
돈을 벌면 십일조를 내겠다가 아니라 지금 십일조를 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어떻게 순종을 잘 하는가?
뉴욕, 뉴저지는 정통파 유대인들이 많이 삽니다.
유대인 아이들은 저기서 어머니가 ‘밥 먹을 시간이야.’ 하면 야구 방망이 들고 공을 치려고 하다가도 바로 집으로 갑니다.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유대인 자녀들은 어떻게 교육을 시키기에 그토록 부모에게 순종을 잘 하는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대인의 자녀는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가? 하는 그 비결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축복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실 때 반드시 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머리를 통하여 내리십니다. 이를 신학적인 용어로 ‘머리의 권위(Headship)’라고 부릅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머리이면서 동시에 그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축복을 가정의 머리인 아버지를 통하여 자녀들에게 내리십니다.
이삭은 거짓말쟁이인 야곱에게 속아서 장자인 에서가 아니고 야곱에게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에서 대신에 야곱에게로 갔습니다. 아버지가 어느 아들의 머리에 손을 얹었는가에 따라서 하나님의 복이 내렸습니다.
야곱이 병들었을 때 요셉이 먼저 두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창세기 48:17-20)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야곱의 손이 바뀌어졌습니다. 차남인 에브라임이 장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머리의 권위, headship을 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여자의 머리는 남편입니다.
우리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머리를 잘 만나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에게 축복에 대해 설명한 후 자녀가 무릎을 꿇고 앉으면 손을 머리에 얹고 축복기도를 해 줍니다.
자녀의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은 아버지 뒤에 숨겨 있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축복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대인 자녀들이 어떻게 감히 부모의 말씀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성경대로 자녀교육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권위를 부여 받은 부모에게 자녀들이 순종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엄청난 심판이 따릅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언 30:17).
‘효는 자녀에게 가르쳐서 부모가 받아야 합니다.’
축도 : 김영복 감리사(갈릴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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