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순례길 · 우이천 흰뺨검둥오리

북한산둘레길 순례길 · 우이천 흰뺨검둥오리

 

북한산둘레길 순례길은 숲길을 걷게 되어 그늘이어서

무더운 여름이어도 견딜만하였습니다.

 

이준 열사 묘역입구~솔밭근린공원

거리 : 2.3㎞ 소요시간 : 1시간 10분

강북01번 마을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에서 하차

 

이준 열사 묘역

     

            

이준(李儁 1859 ~ 1907)

≪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파견되어 을사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에 대한 열강의 지원을 요청하다가 순국했다.

 

1894년 함흥의 순릉참봉이 되었으며 이듬해 법관양성소에 입학, 1896년 2월 한성재판소 검사보에 임명되었다. 아관파천이 일어나자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법과를 졸업한 후 귀국했다. 1898년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그해 11월 만민공동회에서 가두연설을 하는 등 계몽활동에 앞장섰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회 만국평화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의 독립에 관한 열강의 지원을 요청할 것을 제의하고 고종의 밀서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열강의 냉담한 반응으로 참석의 길이 막히자 순국했다.

브리태니커 ≫

             

묘비 오른쪽에 다람쥐 포착

          

              

모델이 되어주는 다람쥐가

기쁨을 줍니다.

  

‘네 눈에 내가 있다.’

              

         

순례길을 걸어갑니다.

그늘진 숲길

          

               

섶다리가 나옵니다.

 

멋진 가족!

           

             

섶다리는 통나무, 소나무 가지, 진흙으로 놓인 임시다리를 말합니다.

≪ 물에 강한 물푸레나무를 Y자형으로 거꾸로 박고

그 위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다리의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로 상판을 덮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만드는

정교한 작업이 요구됩니다. ≫

            

            

쉼터를 지나서

            

            

우이동 주말농장이 나옵니다.

수락산이 보입니다.

            

           

수락산

            

             

어린아이들이 잘 걸어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보이는 도봉산

              

       

오봉

            

           

오봉 왼쪽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봉산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아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본 국립 4.19 민주묘지

              

           

솔밭근린공원

             

            

소나무들로 이루어진 풍경화

            

                

풀 뜯어 먹는 참새

      

             

바위고개

                                       이흥렬

 

바위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뒤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위고개 핀 꽃 진달래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 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어머니가 즐겨 부르시던 노래!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솔밭근린공원을 한 바퀴 돌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또 한 바퀴 돌고~

               

 

             

반달

                                윤극영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추이는 건

샛별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북한산둘레길 지도

                  

위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 쪽으로 가기에는 마땅찮아서 걸어서 갔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로 가서

우이천 산책로를 걸어가는데

흰뺨검둥오리 한 마리와 청둥오리 세 마리가 함께 있습니다.

                          

           

서로 친구 사이?!

           

            

내려가다가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만났습니다.

              

          

엄마흰뺨검둥오리

           

        

한참동안 앉아만 있더니

얘가 정적을 깨고 일어나 날갯짓

              

            

먹이를 찾으러 앞으로~

                

     

             

다른 흰뺨검둥오리들도 일어났습니다.

             

            

이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전에 만난 가족일까?

6월 18일에 본 아홉 마리 아기흰뺨검둥오리 가족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전에는 일곱 마리였는데 다섯 마리만 있네.”

                

 

                 

           

물살을 타고 아래로 400m정도 내려갑니다.

              

                 

아기흰뺨검둥오리들을 돌보는

‘엄마 포스!’

            

       

아홉 마리 아기흰뺨검둥오리 가족이 있던 곳까지 걸어와서

찾아보니 더 아래쪽에 있기에 내려가니

얘들은 위쪽으로 올라가서

징검다리 건너서 다시 위로 조금 가서 만났습니다.

물고기가 보입니까?

           

          

엄청 큰 물고기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활발합니다.

열흘 만에 만나니 그동안 한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아기흰뺨검둥오리는 여덟 마리가 있습니다.

             

           

아기흰뺨검둥오리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