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69
원당종마목장(원당종마공원) 여름
원당종마목장은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고,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정다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나는야 ‘뚜벅이’
지하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 앞에서 041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삼릉종마장입구에서 하차해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 원당종마목장
저기 보이는 하얀 울타리의 목장길을 따라 가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풀 뜯어 먹는 말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푸른 초지로
이루어진 평화롭고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료도 없이 자연 속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입구 쪽에 두 마리가 있군요.
백마는 울타리 안의 풀보다 울타리 밖의 풀이 더 맛있는가 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기도 하고, 네잎클로버를 찾기도 하고,
토끼풀로 꽃반지, 꽃팔찌를 만들더군요.
조금 더 올라가니 두 마리의 말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푸른 초지와 하늘, 말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
드넓은 푸른 초지
마침 말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이에요.
왼쪽의 말은 먹이 주는 시간 내내 저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더군요.
내가 사진 찍기에는 좋아서 열심히 찍으니 말의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말의 앞 얼굴
옆모습
그런데…
말 먹이 행사를 진행하시는 분이 ‘말의 서열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먹이를 줄 때 서열 순서에 맞추어 준다고~
43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말의 서열은?
43은 안 보이지요.
얘가 ‘갑’입니다.
얘는 이마의 독특한 무늬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이마에 흰 털이 점처럼 난 말은 별박이, 적로마(馰盧馬)
여기에 있는 네 마리 중에서는 서열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내가 갑이야.”
갑인 말이 43말과 ‘기 대결’을 합니다.
지도하는 몇 사람이 있는 가운데 먹이 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43이 뒤쪽에 서있습니다.
말들의 사회에도 서열이 있어서
말들의 질서가 바로 서야한다니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니 43 표시가 있는 말은 서열이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말입니다.
또 다른 목장초지와 경주로가 저쪽에 있습니다.
얘들은 아주 멀리 있는 말들입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두 마리의 말
우리 사이는?
친구 사이!
파란 하늘! 푸른 풀밭!
비둘기도 날고~
히히힝…
말 먹이 시간에는 서열로 긴장감을 보이던 말들이
다정하게 풀을 뜯고
힘차게 달리기도 합니다.
‘내가 갑’
별박이 이마의 흰털이 마치 ‘떠오르는 별’ 같습니다.
지금은 무슨 시간?
마방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니 미리 입구 쪽으로 와서 있습니다.
아까 왼쪽에서 홀로 서있던 말은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그런데 이것은 무슨 시추에이션?
앞쪽의 ‘떠오르는 별’이 옆의 말에 붙어서 무엇을 할까요?
햇볕가리기
무슨 생각하나요?
말은 어떤 동물?
≪ 말의 소화기관 : 말의 위(胃)는 한 개이며, 8~16ℓ로 체격에 비해 매우 작아서 맨 처음 먹은 음식은 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위를 통과한다. 따라서 사료나 풀을 조금씩 장시간에 걸쳐 먹는다.
말은 위가 작기 때문에 시장기를 자주 느낀다.
말의 꼬리는 곤충을 쫓는 데 이용된다.말의 수명 : 대략 25세
말의 감정표현 - 기쁠 때
아주 즐거운 순간에는 머리를 낮게 내렸다가 높이 쳐들면서 코로 최대한의 원을 그리고 행동이 열정적이고 민첩하다. 윗입술을 말아 올려 윗니를 드러내 보이며 꼬리를 들어올린다.
사회성 : 말에게도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정보 전달수단이 있으며, 2마리 이상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서열이 생겨서 하나의 사회를 형성한다.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있는 원당 종마목장은
36만㎡의 푸른 초지와
우수한 말을 생산 지원하기 위한 씨수말과 기수 교육용 말이 있다.
원당종마목장 개방시간은
매주 개방일 : 수요일~일요일
하절기(3월~10월) 09:00~17:00
동절기(11월~2월) 09:00~16:00
2014년 청마의 해!
힘껏 달립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1-6)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한2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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