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서울연회 2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서울연회(광복후 제65회)가 개최되었다.
일시 : 2014년 4월24일(목) - 25일(금)
장소 : 꽃재교회
주제 : 성령이 불타는 서울연회
4월 25일 (금)
김영헌 감독
마포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서대문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성동광진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성북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정 · 준회원 및 안수예정자 성품통과
은퇴교역자 찬하식
사회 : 이광호 감리사
정년(4명) - 이길소 목사, 권경자 목사, 김기택 목사, 노정일 목사
자원(6명) - 장춘익 목사, 박건희 목사, 김종순 목사, 이문기 목사, 정신택 목사, 박광수 목사
찬양 : 서울연회 원로목사합주단
찬양 : 한국감리교목사합창단
설교 : (제7대감독)표용은 목사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
『바울의 권면』
바울이 누구입니까?
바울은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자를 잡으려고 선봉에 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사도의 삶을 충실히 산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그가 한 말씀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입니다.
여러분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쁩니까?
기쁘고 시원한 느낌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웨슬리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고 했습니다.
한 교회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을 얽매일 사람이 없습니다.
세계 방방곡곡 다닐 수 있게 되었으니
여러분은 세계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1. 항상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십시오.
마음먹기에 따라서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에 더 가지려고 하니 가난한 것입니다.
주의 종으로 일하였으니 기쁜 것입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내가 섬기던 교회, 교우, 후임 목사, 감리교단, 세계 선교,
내 가정, 나 자신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인생 마무리를 아름답게 해야 하나님을 기뻐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잘 하여야 하나님을 기뻐하시게 할 수 있습니다.
3.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목회하는 동안 어려운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십시오.
그동안 살아온 것을 돌아보면 고맙기가 한량이 없습니다.
섭섭한 일이 있다면 다 내려놓고 그들 중 고마운 마음을 찾으면
사랑으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십시오.
사랑으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면 감사하고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인사말씀 : (제14대감독) 김기택 목사
네팔 감리교회 임근화 감독
은평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은평동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종로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중구용산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중랑지방 감리사 보고 및 교역자 품행통과
선교사 보고
목사안수식
집례 : 김영헌 감독
안수보좌 : 신문구, 김종훈(전임감독)
찬양 : 서울연회 사모합창단
설교 : (전 감신대총장)박봉배 목사
『내 양을 먹이라』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출애굽기 33:12-17)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디모데전서 1:12-17)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15-17)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주님의 질문은 ‘아가페’로 물으셨는데 베드로는 ‘필레오’로 대답했습니다.
* 베드로와 주님의 만남 중 특별히 중요한 것 세 가지
1.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 잡는 어부 베드로를 부르시고 제자로 삼으심
2. 세 번씩이나 “내 양을 먹이라” 부탁하심
3. ‘쿼바디스’ 라는 말로 우리에게 알려진 로마의 언덕위에서 주님과의 만남
외경 베드로서에 기초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유명한 소설 ‘쿼바디스’라는 책에서 극적인 내용을 보게 됩니다.
베드로가 박해를 피하여 로마를 떠날 때 급하게 로마로 달려가시는 주님을 마주치게 됩니다.
“도미네 쿼바디스?(Domine, Quo Vadis?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님은 “네가 나의 제자들을 버리고 도망을 가니 내가 로마로 가서 다시 십자가를 져야겠다.”
“주님, 그렇게 하실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다시 로마로 돌아가겠습니다.”
베드로는 로마에 다시 돌아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합니다.
‘주님이 달린 십자가에 제자인 내가 어떻게 바로 매달릴 수 있겠는가?’
하는 베드로의 성정일 것입니다.
로마로 돌아가는 베드로의 마음속에는
‘내가 정말 주님의 양들을 사랑한 것일까?’ 반문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하는 순간 비로소 자신 있게
‘주님, 주님의 말씀대로 내가 주님의 양을 사랑하였나이다.’
‘필레오가 아니고 아가페로 사랑하였나이다.’ 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주님이 내게 맡긴 양들을 아가페로 사랑하지 않고서는
참된 목양자가 될 수 없습니다.
삯꾼 목사란 주님을 사랑하거나 양들을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돈벌이 때문에 목사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에 귀한 직업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인간의 영혼의 위기를 치유하는 목사
2. 인간의 육체적인 고난을 다루는 의사
3. 인간의 법적인 역경을 도와주는 법률가
세 직책은 상당히 중요하고 고귀한 것입니다.
대학교 4년, 대학원 3년, 준회원이나 견습생으로 3년 이상을 거쳐야
목사, 의사, 법률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귀한 직업이 빗나가면 인간의 역경과 곤경을 이용하여
밥벌이를 하는 가장 추악한 직업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섬기는 종’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종이라는 말 앞에 귀한 종, 거룩한 종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더라도
종은 어디까지나 종입니다. 종의 본분은 천한 것입니다.
천한 직업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귀한 소명’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올바른 목표는 우리가 장차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때에
주님께서 우리를 반기시며 ‘착하고 성실한 종’이라는 칭찬 속에
하늘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그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착하고 성실한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요 본분입니다.
찰스 웨슬리가 작사한 ‘나 맡은 본분은’ 찬송가에서
원래 가사가 ‘나중에 청산케 하소서’입니다.
내 인생의 장부책에 ‘어떻게 살았느냐 어떻게 잘못했느냐’
일생 동안이 적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어떤 역경, 고난에서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힘차게 목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정회원 허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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