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당화 명자꽃 직박구리 화조도
봄꽃들이 나를 만나려고 여기저기서 오라 한다.
꽃의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해졌다.
산당화도 역시 작년보다 두 주(14일) 일찍 꽃을 피웠다.
4월 14일 산당화를 만나려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산당화 · 명자꽃
4.19 국립묘지에서 만난 산당화 · 명자꽃
장미과에 속한 낙엽 활엽 관목.
잎은 긴 타원형이며, 4월에 짙은 붉은색의 꽃이 핀다.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산당화!
자유
2010년, 2012년에 직박구리가 날아와서 산당화와 함께
아름다운 화조도(花鳥圖)를 그렸던 것처럼
올해도 화조도를 그릴 수 있기를 바라고 왔다.
2시 41분부터 직박구리가 오기를 기다렸다.
“직박구리야!”
산당화 앞에서 정말 간절히 기다렸다.
3시가 되어 ‘지금부터 30분만 더 기다리겠다.’
우이천에 가서 청둥오리들도 만날 계획이라~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갈까 생각중인데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화 받은 후 이제 가야지…
와우! 이럴 수가~
직박구리!
신기하게 나를 만나러 왔구나!
3시 26분~3시 30분까지 5분 동안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
화조도(花鳥圖)
산당화와 직박구리
“나 찾아 봐라.”
숨바꼭질도 하고~
“나 여기 있어요.”
어떤 분이 ‘새는 눈이 생명’이라고~
아름다운 화조도!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
‘오늘’
자연의 현상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희망이 되어 기쁘다!
4.19 국립묘지 봄 풍경
4월 6일에 산당화가 언제 필지 알 수 없어서 4.19 국립묘지에 갔었다.
아직은 산당화의 때가 아니었다.
꽃망울
살구꽃
북한산 둘레길의 전망대
개나리의 황금 띠를 둘렀다.
매화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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