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55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의 호수
2014년 새해가 되어 첫 전철유람!
백조들을 만나러 가는 마음이 즐겁다.
새해에는 독수리처럼 날고 싶은 마음에
독수리도 만나려고 동선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는 한강 팔당의 중간동네(팔당댐~팔당역 아래까지를 기준)부터 갔다.
11월에는 눈보라를 만났는데 1월 13일 아주 맑은 날이다.
그러나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맹추위가 몰아닥친 날이다.
복장을 단단히 하고, 안에 털이 있는 부츠를 신었다.
중간동네
백조들이 마중 나와 주어 기뻤다.
수많은 백조들이 낮잠을 즐기고 있다.
얼음위에 금가루~
“인간 백조가 왔다!” “홋호, 홋호, 홋호!”
예의바르게 환영 인사를 한다.
작년에 만난 친구인가?
어린 백조
“세수했어요!”
하늘의 별이 내려와서 반짝! 반짝!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 왕자
지그프리드 왕자가 사랑스러운 오데뜨 공주를 만났다.
“오데뜨! 그대 고운 모습에 내 마음이 흔들리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다오.”
“오! 지그프리드.
왕자님의 사랑은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요!”
지그프리드 왕자와 오데뜨 공주의 사랑을 축복하듯
하늘의 별들이 내려왔다!
‘백조의 호수’ 영화 한 편 찍고 위로 올라가는데
백조들이 아쉽다고 날갯짓을 한다.
윗동네
먹이활동
어린 백조 삼총사!
어디로 가나?
마치 삼총사가 백조학교에 온 듯~
바람이 세차게 불어 파도가 일어도
생존을 위한 먹이활동은 열심히!
팔당대교 지나서
전에도 왔지만 오늘 북한산이 눈에 들어온다.
도봉구에서 보이는 모습과 거의 같다.
한강물색이 내가 좋아하는 색!
멀리 백조들이 많이 보인다.
굽이치는 한강 물결
독수리(2012년에 만난 참수리, 흰꼬리수리)를 만나려고 했는데 안 보인다.
강바람이 너무 세차서 속에 가죽 재킷도 입었지만 떨린다.
숄을 앞쪽으로 두르고 있었는데도 매우 춥다.
그냥 가려다가
당정섬은 모래로 되었다는 신문기사가 생각나서 다시 살펴보았다.
저기 평평한 곳에 시커먼 것은?
잘 보이지도 않고 바람에 카메라는 흔들리고~
(나는 뚜벅이. 삼각대는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래도 용케 참수리를 담았다.
≪ 참수리
몸길이는 수컷이 약 88㎝이고 암컷은 약 102㎝이다.
흰색의 꼬리를 제외하고는 균일하게 짙은 갈색을 띤다.
천연기념물 제243호 ≫
윗동네 백조는 100~150m의 거리에서 담을 수 있지만
참수리가 있는 곳은 지도를 보니 500~600m 정도의 거리이다.
2012년의 참수리
(그 때는 참수리인지도 모르고 윗동네에서 찍었다.)
2012년의 흰꼬리수리
주께 가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부어 주소서
내 안에 발견한 나의 연약함 모두
벗어지리라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아랫동네
전철을 타려면 다시 위로 올라가야 한다.
남한강자전거길에서 만난 백조들
먹이활동에 부지런하다.
자기 얼굴을 보고 놀란 듯~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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