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137
능내역 · 연꽃마을
강렬한 햇살이 쏟아지는 날
모처럼 비가 오지 않아 능내역 나들이를 했다.
팔당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한강을 지나가면서
겨울에 만나는 백조를 그려보았다.
팔당댐 수문을 열어 방류되는 물이 세차게 흐른다.
‘능내1리’에서 내리면 능내역이 나온다.
능내역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자전거 여행을 한다.
연꽃마을로 가는 사이길이 새로 생겼다.
앞쪽으로 토끼섬이 보이고
왼쪽 길로 가면 다산유적지가 나온다.
연꽃마을
아름다운 풍경화!
머루터널(총길이 80m)
예봉산이 보인다.
연꽃마을 안내도
토끼섬
팔당댐이 보인다.
잠자리
한강변에 있는 연밭
어여쁜 연꽃!
얼마나 조용한지 내 발소리에 놀란 청둥오리들이 푸드덕 날아갔다.
원두막이 정겹다.
쇠물닭
백로
연잎 사랑의 하트
아까 갈 때는 무심히 사진만 찍었는데
지금 자세히 보니
왼쪽의 나무가 오른쪽의 나무를 받쳐주고 있다.
쓰러지지 않게 밑에서 받쳐주는 ‘버팀목!’
함께 사이좋게 상생하는 아름다움!
반대쪽에서 본 모습
너무 더워서 다산유적지를 가지 않고
다시 되돌아오다 보니 여유가 있어
갈 때는 급히 찍기만 하고 못 보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룻배의 왼쪽은 갈매기인 것 같고 흰뺨검둥오리가 두 마리 있다.
다른 배에는 청둥오리!
“나도 있어요.”
바람이 분다. 흐르는 한강
머루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
노래가 절로 나온다.
연꽃마을을 천천히 돌아보고 능내역에서 파전을 먹었다.
더위 먹지 않게 얼음물도 시원하게~
슬로시티 남양주시 조안
남양주 관광안내도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능내역 풍경
젊은 청춘 한 쌍이 걷는 데이트~
책상과 의자가 옛 추억을~
난로도~
연(蓮)은 환경이 좋지 않아도 주어진 여건이 나빠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향기를 뿜어낸다.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열정을 피워낸다.
연꽃, 연잎, 열매(연밥), 뿌리(연근)는 사람에게 유익을 준다.
난 누구의 버팀목인가?
누가 나의 버팀목인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이사야 42:1)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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