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카메라 북한산 · 우이천

나효선 2010. 10. 10. 23:25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카메라 북한산 · 우이천

 

카메라

 

2005년 8월 1일 미국에 갈 때 7월말에 종합감사가 있어서

방학을 했어도 꼼짝도 못하고 준비를 하느라

인터넷 주문으로 광학 12배 줌 카메라를 구입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찍기 위해서이다.

 

 

올해 광학 18배 줌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한참동안을 돌다리도 두드려 보다가 품절이 되었다.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미루다보니

광학 24배 줌 카메라가 나왔다.

이것도 생각만 하다 보니 한 달이 지났는데 품절이다.(직접 만들어 파는 회사의 쇼핑몰)

이번에는 꼭 사려고 백화점에 주문하여 드디어 8일에 받았다.

감기로 인해 전철유람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북한산을 찍고,

우이천에 나가서 오리를 찍었다.

 

10월 9일 북한산

 

 

 

  

10월 10일 우이천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우이천에 나갔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2010년 10월 10일

멋진 날!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광학 24배 줌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니(사용법을 잘 모르는 가운데)

백운대의 사람들

인수봉에서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단풍도 물들어 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백운대

 

인수봉

 

≪ 거시[巨視]

어떤 대상을 전체적으로 크게 봄.

사람의 감각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또는 그런 것.

 

미시[微視]

작게 보임. 또는 작게 봄.

사람의 감각으로 직접 식별할 수 없을 만큼 몹시 작은 현상에 관한. 또는 그런 것. ≫

 

나는 단순한 사람이라

눈으로 직접 보고,

직접 경험한 것만 느끼고 믿는다.

그런데 이 사진을 보고 새삼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매일 창을 통해 보는 북한산.

바위만 보였는데

사람이 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20장 28-2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