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창경궁 꽃의 향연

나효선 2010. 4. 19. 04:45

전철유람28

 

창경궁 꽃의 향연

 

    지금 창경궁은 색색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로 잔치를 벌이고 있다.

 

 

왕과 왕비, 공주와 왕자들이 살던 궁궐의 봄 풍경은 어떤가?

전에 가을과 겨울의 창경궁을 표현했는데 봄을 담기 위해 창경궁 나들이를 했다.

 

옥천교(玉川橋) 보물 제386호

 

 

 

 

 

왜가리 한 마리가 1월에는 없었는데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다.

 

 

 

다람쥐가 겁도 없이 내 발밑을 스쳐 지나갔다.

내가 자연 친화형 인간이 되어서일까? 

 

진달래와 나무에서 돋아나는 새순의 색깔이 너무 예쁘다.

 

 

백송과 개나리와 진달래

 

 

 

원앙 한 쌍이 보트에서 데이트를 한다.

 

춘당지를 떠나 지상에서 조용하게 데이트를 하는 또 다른 원앙!

 

금천 : 창경궁 어구(御溝 : 대궐 안에서 흘러나오는 개천)

 

춘당지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버드나무 가지가 흩날리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경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꽃의 향연

 

 

‘풀또기’(장미과 벚나무속) 라는 고운 분홍색의 겹꽃.

대온실에 핀 꽃 : 작은 매발톱, 황금송엽국, 돌단풍

복수초, 현호색

땅의 낮은 곳에 바짝 피어있는 꽃에서부터 명자나무, 별목련 등.

이름 모르는 꽃이 더 많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모습 그대로’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창경궁에서 만난 이제 막 이가 나기 시작한 아기들이

나의 미소에 화답하여 활짝 웃는다.

순진무구한 눈에 내 얼굴이 볼만한가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원하는 나!

기쁘다!

 

“2010년 04월 19일 Daum블로그와 만난 지 1000일째 입니다.”

라고 알려준다.

‘창경궁 꽃의 향연’이 기념이 되었다.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누가복음 12장 27-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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