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奇蹟, miracle)
자유의지를 가지고 제 갈 길로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이 심어져서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되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기적’이다.
천적(天敵)
≪ 사람에게도 천적이 있다.
어떤 한 사람을 대할 때 사람들의 20%는 얻어먹은 것도 없는데도 공연히 좋아하고, 60%는 그저 그렇게 대하고, 나머지 20%는 억지로 준 것 하나도 없는데도 공연히 싫어한다. ≫고 몇 년 전에 텔레비전 방송에서 들었다.
2003년 고적답사 여행을 갔는데 뒤에서 “저 선생님이 그럴 줄도 아네.” 하는 말이 들렸다. 돌아보니 그 학생 앞에는 나만 있었고, 가르치지 않는 학년의 모르는 학생이었다. 그 학생에게 무슨 말이냐고 묻지 않았지만 속으로 충격(?)을 받았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 있다니…
부임 초기에는 ‘선생님이 인기 순위 1위에요.’ 하기도 했고, 2000년대에 와서도 두 번이나 팬클럽이 창단되기도한 나인데…(팬 관리는 하지 않았다.)
누구나 다 내 말의 영향력을 잘 받아들이고, 내 지도를 받아들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옳은 말만하고, 올바르게 이끈다고 생각했는데 온전히 다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남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는 나부터 올바르게 언행을 해야 한다.
올바르게 해도 20%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람 유형의 다양성
‘꼴’이라는 만화를 보면 코 하나만으로도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가 많다.
코의 모양, 크기, 길이, 색, 주름 여부, 개기름 여부, 콧날, 콧대, 코 뿌리, 콧망울, 코끝의 윤기, 콧구멍의 크기 등으로 그 사람의 빈부귀천, 격을 따지고 있다.
우리가 사람을 판단하려면 그 잣대가 한도 끝도 없다.
내 마음에 딱 들어맞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누구나 다 좋아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꽃과 나무를 보는 것만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꽃과 나무를 가꾸는 것도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 혼자 조용히 공부하는 사람이 있고, 친구에게 시험에 나올 만한 질문을 하라고 해서 답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
혼자 조용히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이 있고, 혼자 있으면 에너지가 방전되어 힘이 빠지는 사람이 있다.
경계선을 그어놓고 지키려는 사람이 있고, 경계선이 없으며 남이 그어놓은 경계선을 넘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미리 계획한 것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고, 하고 싶은 새로운 것이 나타났는데도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다.
부족함보다는 가능성이 먼저 보여서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 있고, 가능성보다는 부족함이 먼저 보여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논리적이고 원칙적인 기준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고, 주관적인 가치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결정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결정하는 사람이 있다.
잘못한 점을 말해주면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감정적이고 주관적으로 받아들여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 ≫
『남편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부인 성격 알면 더 행복해진다)』 이백용, 송지혜 지음
사람의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사람들이 다 내 뜻 · 생각 · 마음과 같지 않다.
성격, 능력, 습관, 흥미, 기질, 가치관, 사고방식 등이 다르다.
그 사람들이 ‘틀린 것’이 아니고 나와 ‘다른 것’이다.
나만의 관점으로 남을 판단하고, 모든 사람이 다 자기만 옳다 하고, ‘대다수의 사람이 옳다고 하니 옳은 것이다.’ 한다면 인간관계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힘들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더불어 살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여 문제를 극복하려고 같이 노력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일방적이 아니라 서로 같이 쌍방 간에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의 울림통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조율을 잘 하여 조화롭고 아름다운 가락이 울려 퍼지게 하면 평화로운 세상살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삶의 일상에서 대화나 행동의 시간차이 · 속도차이 · 기질차이 · 청각적인 문제 · 받아들이는 태도 등으로 인해서 의도한 바대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갈등이 생긴다.
그럴 때 서로 기질(preference : 내가 더 좋아하는 것)이 ‘다름’으로 생기는 갈등과 ‘불의(不義)’로 생기는 갈등은 엄연히 다르다.
항상 ‘분별’을 날선 검처럼 벼리어서 잘못됨이 없어야 한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신명기 5장 32 -33절)
그리스도인의 유형
세상의 인간관계는 그 다양성으로 인하여 복잡하고, 갈등이 있고, 분열이 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가?
구원받기 전의 죄 된 습성(거짓 자아)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여서 그 향기를 뿜어내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살면서 구태를 벗은 본을 보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도 유형이 다양하다.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아는 그리스도인이 있고,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있다.
하나님 뜻을 내 뜻에 맞추려는 그리스도인이 있고, 내 뜻을 하나님 뜻에 맞추려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초기의 성화’ 단계의 그리스도인이 있고, ‘온전한 성화’ 단계의 그리스도인이 있다.
사람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기적이다.
예수님이 문둥병자 10명을 깨끗하게 낫도록 고쳐주셨는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온 사람은 1명뿐이었다.
문둥병자 9명은 기적을 경험했어도 그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구원도 받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직접 경험한다고 다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자고(自高)한 사람은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남 탓만 하고, 남의 흠만 잡으려 한다. 남을 깎아내려서 자기를 높이려 한다.
진정한 기적은 살아가기 위한 전략과 처세술로서 선택해온 습관과 관념으로 만들어 낸 ‘거짓 자아’를 스스로 깨닫는 것이다.
목이 곧고, 완악한 성정이 변화되어 지은 죄를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여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救世主)로 받아들이게 되면 거듭남의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선물로서 값없이 의롭게 해주시고, 속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 시작되는 영적 아기 상태로 다시 태어난다. 내주(內住)하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하는 은총을 입게 된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완악하여 제 갈 길로 마음대로 살아가던 사람에게 하나님의 생명이 심어져서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새롭게 변화되어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 바로 ‘진정한 기적’이다.
2009년 08월 11일 Daum블로그와 만난 지 750일째 입니다.
오후 9시 43분에 방문자수가 60,000이 되었다.
내 블로그가 ‘영혼 구원’하는 기적 체험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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