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대한 예절(3) 여자의 절
성균관(成均館)에서 출간한 『우리의 生活禮節』
4. 여자의 절
가. 여자의 큰절·숙배(肅拜)
여자의 큰절 숙배는 원래 무장을 한 군인이 진중에서 군례(軍禮)를 할 때 하던 절인데 이것이 여자의 큰절로 행해지고 있다.
① 공수한 손을 어깨높이로 수평이 되게 올린다.(너무 올리면 겨드랑이가 보인다.)
② 고개를 숙여 이마를 공수한 손등에 붙인다.(엄지 안쪽으로 바닥을 볼 수 있게 한다.)
③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④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⑤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⑥ 윗몸을 반(45도) 쯤 앞으로 굽힌다.(이때 손등이 이마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여자가 머리를 깊이 숙이지 못하는 것은 머리에 얹은 장식이 쏟아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⑦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킨다.
⑧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운다.
⑨ 일어나면서 왼쪽 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⑩ 수평으로 올렸던 공수한 손을 원위치로 내리며 고개를 반듯하게 세운다.
나. 여자의 평절·평배(平拜)
여자의 평절은 원래 중국여자의 큰절이었는데 우리나라의 큰절보다 수월하므로 평절로 쓰인다.
① 공수한 손을 풀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내린다.
② 왼쪽 무릎을 먼저 꿇는다.
③ 오른쪽 무릎을 왼 무릎과 가지런히 꿇는다.
④ 오른발이 앞(아래)이 되게 발등을 포개며 뒤꿈치를 벌리고 엉덩이를 내려 깊이 앉는다.
⑤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 모아서 손끝이 밖(양 옆)을 향하게 무릎과 가지런히 바닥에 댄다.
⑥ 윗몸을 반(45도) 쯤 앞으로 굽히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 댄다.(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아야하며, 어깨가 치솟아 목이 묻히지 않도록 팔꿈치를 약간 굽혀도 괜찮다.
⑦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뗀다.
⑧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며 손끝을 바닥에서 뗀다.
⑨ 일어나면서 왼쪽 발을 오른발과 가지런히 모은다.
⑩ 공수하고 원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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