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대한 예절(1) 공수법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다가 올바르게 절하는 예절에 대하여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성균관(成均館)에서 출간한 『우리의 生活禮節』에서 ‘절에 대한 예절’을 발췌했다.
중학교 2학년 『기술·가정』교과서에 ‘옷 입기’가 나온다. 우리의 옷을 바르게 입도록 옆집 할머니의 옷이라도 빌려 한복을 가져오라고 하여서 한복입기 및 절하기 수업을 한 사진도 첨부했다.
1. 공손한 자세(공수법·拱手法)
가. 공수의 의미
우리가 어른을 모시거나 의식행사에 참석하면 공손한 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두 손을 잡고 다소곳하게 서든지 앉는 것이고, 두 손을 모아 잡는 것을 공수(拱手)라 한다.
나. 공수의 방법
① 남자의 평상 시 공수는 왼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② 남자의 흉사 시(凶事時) 공수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③ 여자의 평상 시 공수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④ 여자의 흉사 시 공수는 왼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 흉사 시(凶事時)란 언제인가?
흉사는 사람이 죽은 때를 말한다. 따라서 자기가 상주노릇을 하거나 남의 상가에 인사할 때나 영결식에 참석하는 것이 흉사이다.
2. 절의 종류와 절하는 대상(對象)
가. 큰절
① 명칭 : 남자는 계수배(稽首拜), 여자는 숙배(肅拜)이다.
② 대상 : 자기가 절을 해도 답배(答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나 의식행사에서 한다.(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연장존속, 의식행사)
나. 평절
① 명칭 : 남자는 돈수배(頓首拜), 여자는 평배(平拜)이다.
② 대상 : 자기가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끼리 사이에 한다.(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같은 또래, 친족이 아닌 15년 이내의 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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