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2023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3월 평안을 구하라

나효선 2023. 3. 10. 02:50

기독교대한감리회 2023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행복과 평안

3월 평안을 구하라

 

참된 신앙은 성령 안에서 의로움과 평안과 기쁨을 안겨줍니다. 이 평안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결코 알지도 못하고 빼앗을 수도 없습니다.

- 존 웨슬리의 설교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중에서

 

조용한 기도

 

찬송 182장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성경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말씀

 

평안을 구하라

 

걱정이나 염려 없이 사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요? 5~6살 유치원생들에게 물어보아도 걱정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본능처럼 걱정하고 염려하고 불안해합니다. 가진 것이 많으면 많은 대로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잘못을 저지르면 마음이 불안하여 염려합니다. 돈이 많으면 돈을 잃을까 봐 염려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불화하여 걱정하고 염려합니다. 건강이 상하면 아파서 걱정하고 언제 죽을지 몰라서 불안해합니다. 우리는 왜 이토록 걱정과 염려와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웨슬리는 이러한 모든 걱정과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얻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록 웨슬리는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면서 숱한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절대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맡겨주신 사명을 평안함 가운데 잘 감당하였습니다. 물론 존 웨슬리 역시 사람인지라 태어날 때부터 온전한 평안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미국 조지아 선교를 떠나는 여정 중에 자신이 타고 있던 배가 큰 태풍을 만나게 되었을 때, 존 웨슬리를 비롯하여 동생 찰스 웨슬리와 다른 지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선교 사역을 하는 중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성도들과 법정 소송까지 가는 일도 겪었습니다. 도망치듯 선교지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는 여정 중에도 걱정과 근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1738524일 저녁 8시쯤 영국 런던 올더스게이트에서 열린 모리비아 교인들의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마음이 뜨거워지는 성령 체험을 하게 되었고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안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평안은 개인의 영적 상태에 따라 약해지거나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웨슬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을 날마다 유지하기 위해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매일 매주 규칙적으로 기도하고, 금식하고, 성경을 읽고, 영적 서적을 읽고, 성만찬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는 178037일 자 일기에서, 77년을 사는 동안 수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우울하게 지낸 날이 없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하여 이처럼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날마다 평안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으면 우리는 평안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멀어지면 불안과 염려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지배합니다. 존 웨슬리의 동생 찰스 웨슬리도 자신의 설교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에서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쉼을 얻기 전에는 참된 쉼을 누리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 역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라고 권면하였습니다.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6-7) 라고 강권하였습니다. 이 말씀들을 붙들고 우리도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규칙적인 경건 생활에 답이 있습니다. 우리도 웨슬리처럼, 초기 감리교인들처럼 날마다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건강이 허락된다면 금식기도 하며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어떤 종류의 걱정이나 염려가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5분 이상 붙들지 말고 곧바로 하나님께 다 맡기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담대함과 용기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며 참된 평안을 날마다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성찰을 위한 질문

 

1. 나는 걱정거리를 묵상하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입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 걱정 노트를 만들어봅시다.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걱정 노트에 기록하고 그것을 위해 5분간 기도합니다. 한 주 동안 실천해보고 느낀 점을 적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중보 기도 하나님 나라와 정직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자료 2023년 월례회 공과

 

영성 회복, 교회 회복, 세상의 빛

존 웨슬리의 행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