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2월 거룩함이 행복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2023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행복과 평안

2월 거룩함이 행복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구원은 거룩한 마음과 거룩한 삶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거룩함이 곧 행복입니다.

- 존 웨슬리의 논문 “메소디스트의 성격” 중에서 -

 

조용한 기도

 

찬송 8장 거룩 거룩 거룩 / 449장 예수 따라가며

 

성경 시편 1:1-2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말씀

 

거룩함이 행복이다

 

존 웨슬리는 평생토록 거룩한 삶을 추구하였습니다. 마음의 거룩함과 삶의 거룩함이 행복이라고 온 힘을 다하여 가르쳤습니다. 거룩하게 사는 것이 곧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룩한 성품이 곧 행복한 성품을 낳는다고 하였습니다. 성품이 거룩하지 못하다는 것은 곧 삶이 불행하다는 것이라고, 거룩함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고 웨슬리는 말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은 삶을 산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나라의 성품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웨슬리는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이라는 설교에서 ‘참된 신앙,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참된 마음은 거룩함뿐만 아니라 행복을 이룹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거룩한 성품을 이루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품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이웃을 더욱 뜨겁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돈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으면, 돈이 많을 때는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돈이 없어지면 불행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행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에서 거듭 강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신 까닭인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시라는 것입니다.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자녀들이 이 땅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먹을 것이나 마실 것, 입을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십니다. 무엇보다도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죄를 범함으로 인하여 지옥에 가는 것을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셨고, 우리의 모든 죄악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이토록 놀라운 사랑을 깨닫는다면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 곧 행복한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하나님은 필요 없다고 여기는 오만한 사람들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항상 그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발견한 사람은 마음이 거룩해지고 삶이 거룩해집니다. 마음이 거룩하고 삶이 거룩한 사람은 이미 하나님 안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과 평안을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다.

 

 

존 웨슬리는 1791년 1월 29일에 토마스 브로드벤트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하였습니다.

“만약 그대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행복을 찾는다면 그대는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그대는 반드시 실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피조물은 깨어진 물 항아리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눈을 온전하게 하십시오. 그대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웨슬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닿는 대로, 할 수 있는 대로 오직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강권하였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을 이루고,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거룩하게 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거룩함이 행복이요 행복이 거룩함입니다.

 

 

성찰을 위한 질문

 

1. 거룩함이 행복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다음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봅시다.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19:14)

 

 

2. 오늘 말씀을 통해 다짐하게 된 점이 있다면, 예수님께 다짐하는 편지를

써봅시다.

 

 

중보 기도 : 하나님 나라와 정직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침 기도 : 주님의 기도

 

 

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자료 『2023년 월례회 공과』

 

영성 회복, 교회 회복, 세상의 빛

존 웨슬리의 행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