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우이천 청둥오리가족 원앙가족

나효선 2020. 6. 19. 04:55

아기원앙이 태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서

우이천에 갔습니다.

아기원앙이 태어난 곳은 윗동네인 것 같은데

먼저 동네와 가까운 곳에 가서 전에 만난

아기청둥오리 7마리 가족을 만났습니다.

 

* 청둥오리가족 1

두 주 만에 만났더니 그동안 한 마리는 자연으로 돌아갔고

아기청둥오리 6마리가 잘 자랐습니다.

 

 

엄마청둥오리

 

풀숲에 올라가서 쉬려는 아기청둥오리들 위쪽으로

다른 아기청둥오리들이 보입니다.

 

* 청둥오리가족 2

 

다자란 아기청둥오리 11마리가 있어요.

 

엄마청둥오리는 목을 곧추 세우고

자기 몸 크기만큼 자란 새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엄마청둥오리는 숫자 열하나를 셀 수 있을까?

장하다! 엄마청둥오리야.

11마리를 잘 키워냈구나.

 

엄마청둥오리

사진 찍을 때는 4월에 만난 청둥오리가족인 줄을 몰랐습니다.

집에서 컴퓨터로 사진을 보니 4월 24일에

청둥오리 · 원앙 보금자리에서 만난 엄마청둥오리이고,

또 1월 16일에 나를 보고 반가워서 날아왔던 바로 그 청둥오리입니다.

부리의 모양새와 날개 깃털의 무늬를 보아 알 수 있어요.

청둥오리가족이 900m 정도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엄마청둥오리

 

아기청둥오리

 

5주 만에 만난 나에게 날개 자랑을 합니다.

 

다자란 아기청둥오리 11마리

 

엄마청둥오리를 알아볼 수 있지요?

 

목을 곧추 세운 엄마청둥오리

‘반갑다’고 꽁지깃을 흔들어 줍니다.

 

엄마청둥오리와 아기청둥오리

 

사랑스런 청둥오리가족이 위쪽으로 갑니다.

 

우이천 풍경

 

금계국과 나비

 

곱게 핀 장미

 

사랑스러운 원앙 한 쌍

 

붉은 장미로 아름다운 우이천 풍경

 

청둥오리 · 원앙 보금자리를 지나서 더 위쪽으로 갔는데

원앙가족은 없고 새로운 청둥오리가족이 있습니다.

 

* 청둥오리가족 3

 

다자란 아기청둥오리들

 

풀숲에 가려져서 몇 마리인지는 알아보기 어려워요.

 

엄마청둥오리

컴퓨터로 보니 나를 보고 미소 짓고 있어요.

 

다자란 아기청둥오리들을 이소(離巢)할 때까지는 목을 곧추 세우고

책임을 다하는 엄마청둥오리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사랑스런 엄마청둥오리

4월에 만난 엄마청둥오리와는 자매인 듯~

 

엄마청둥오리와 아기청둥오리

 

아기청둥오리

 

조회대 위에 올라선 선생님 같은 엄마청둥오리

아기청둥오리는 모두 11마리

 

아기청둥오리들이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덕성여자대학교까지 가서

눈여겨서 잘 살펴보아도 아기원앙은 안 보입니다.

날씨도 흐리고 저녁이 되어서

오늘은 못 만나는구나 … 했는데

내려가는 길에 아기원앙가족을 만났습니다.

기쁨!

 

* 원앙가족

 

엄마원앙과 눈 맞춤!

아기원앙은 5마리

 

엄마원앙이 아기원앙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엄마원앙의 품은 사랑으로 풍성.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한이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