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물의정원 양귀비 아기뿔논병아리

나효선 2017. 7. 4. 04:00

전철유람 253

물의정원 양귀비 아기뿔논병아리

 

남양주시 물의정원에 양귀비 꽃밭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서 운길산역에 갔습니다.

꽃양귀비를 만나는 즐거움도 좋고

아기뿔논병아리를 만날 기대가 가득~

 

뿔논병아리

 

물의 정원에 가자마자

             

         

뿔논병아리 부부를 만났습니다.

        


≪ 뿔논병아리

특징 : 국내를 찾는 논병아리류 중 가장 크다. 목이 길며 구부러짐이 약하고 직립형이다. 부리는 분홍색, 눈앞은 검은색, 눈 주위로 폭 넓은 흰색이다. 머리는 검은색 깃이 돌출된다.

크기: 약 55cm 정도

잠수능력은 뛰어나며 먹이를 잡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물 위에 물풀이나 기타 이끼류를 이용하여 화산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둥지를 떠날 때는 알을 풀로 덮어 놓는다. 새끼는 부화한 얼마 후에 어미를 따라다니며 때때로 어미의 등에 올라타고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새끼는 알에서 나오자마자 헤엄을 칠 수 있다. 번식을 할 때는 우아한 구애춤을 춘다. 뿔논병아리의 수컷은 부성애가 지극하여 새끼를 등에 업으며 먹이를 먹일 때는 깃털을 같이 먹임으로써 소화를 돕는다. 먹이는 물고기·양서류·연체동물·곤충으로 한국·중국·러시아·유럽·아프리카에 분포한다. ≫

 

아기뿔논병아리가 아주 작은 물고기를 물고 있습니다.


           

엄마뿔논병아리와 아기뿔논병아리

      

       

아기뿔논병아리가 엄마뿔논병아리 등에 업혔어요.

           

           

이마에 붉은 하트!

      

포근한 엄마 품!

            

             

어부바

엄마뿔논병아리가 아빠뿔논병아리보다 더 많이 업어준다고~

        

             

뿔논병아리 가족

           

               

아기뿔논병아리가 고개를 높이 들어줌

          

     

    

     

꽃양귀비

           



                

꽃양귀비의 한창 때가 지났지만 붉은 정열이 가득

           

             

꽃양귀비 밭과 북한강

        

           

다정한 연인

          


          

고운 꽃양귀비

        

             

북한강가에 심어진 푸른 나무

           


            

북한강이 잘 보입니다.

        

            

어여쁜 꽃양귀비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즐거운 데이트

          


             

멋진 나무와 분홍 양산을 쓴 여인

         

           

북한강자전거길

          

           

다리 뒤로 운길산역이 보입니다.

          

        

북한강가에 심은 멋지게 푸른 나무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 1:1-3)

          

            

여유 있게 느릿느릿 산책

          

           

꽃양귀비

        




     

다양한 꽃양귀비

            

          

북한강과 꽃양귀비

           

          

꽃양귀비 꽃밭 뒤로 보이는

양수역으로 가는 경의중앙선 철로

            

             

열초 산수도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사상가인 다산 정약용

다산은 한강을 열수(洌水)라 불렀고, 강진 유배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자신의 별호를 ‘열초(洌樵)’ 등이라 해 한강에 사는 사람임을 드러냈다고 한다. ≫

            

        

망초? 개망초?

이름이 무엇이든 예쁘구나!

            

              

남양주시 물의정원 양귀비 꽃밭

          

        

        

뿔논병아리의 사랑

뿔논병아리는 암수가 독특한 구애 행동인 사랑의 하트 춤을 추며

어린 새끼를 등에 업어서 키우는 특징을 가진 새

 

뿔논병아리는 독수리, 수달 같은 천적이 많다.

짝짓기 상대 결정권은 암컷에게 있다.

새끼들을 보호할 수 있고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수컷을 선택한다.

 

뿔논병아리의 엄격한 짝짓기 상대 선택 방법

수컷의 체력 테스트를 한다.

동작 맞추기 : 암컷이 먼저 달리면 수컷도 바로 동작을 따라서 물위를 달린다.

수컷이 암컷보다 수면을 오래 달려야 합격한다.

암컷이 물위를 뛰다가 진로를 바꾸면 수컷도 진로를 바꾸어 따라와야 합격이다.

그 후 수컷이 물고기를 선물하여 암컷이 받아먹으면 약혼이 성립된다.(신선한 물고기)

물풀댄스 : 수컷이 갈대를 주어 암컷이 받으면 결혼이 성립 둥지를 짓는다.

 

암컷의 까다로움과 수컷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어야 짝이 이루어진다.

          

          

≪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을 때부터 새끼들이 홀로서기를 할 때까지 하루에 수십 마리의 물고기를 잡아온다. 4∼5마리의 새끼를 배부르게 먹이려면 하루에 100마리는 족히 넘는 물고기를 사냥해야 한다. 그래서

뿔논병아리가 서식하는 하천은 다량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건강하고 살아 있는 습지라고 할 수 있다. ≫

         

진중습지 물의정원

           

          

귀여운 아기뿔논병아리

      

               

아빠뿔논병아리가 물고기를 잡아왔어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엄마뿔논병아리 등침대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남양주시 물의 정원에 간 6월 19일이

‘세계 산책의 날’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 느릿느릿 걷는 날

산책의 날은 사람들이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느릿느릿하게 삶을 즐기라는 뜻에서 만들어졌습니다. ≫

 

남양주시는 슬로라이프도시

≪ ‘제 속도의 생활미학’

제 속도?

패스트와 슬로가 더 이상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빠르고 느림이 서로 인정되고 공존하는 사회 ≫

 

2017년에 다시 인생의 여름으로 살다보니

빠름에 힘이 들 때도 있습니다.

느리게 걷기를 하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때면 정말 기쁩니다!

 

수수하고 덤덤한 꽃은 깊고 진한 향기를 뿜어낸답니다. 멀리, 그리고 오래.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장 8절)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서, 여러분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결하고 흠이 없이 지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로 가득 차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빌립보서 1:9-11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