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강 팔당 큰고니 미운오리새끼 백조 되기 훈련

나효선 2015. 12. 1. 18:55

전철유람 219

한강 팔당 큰고니 미운오리새끼 백조 되기 훈련

 

큰고니 · 백조가 10월말부터 겨울을 나기위해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이 있어서 한강 팔당에서 반갑게 만날 적절한 날을 기대하며 지내다가 11월 27일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큰고니 · 백조

≪ 큰고니는 고니류 중 가장 크고 부리는 선명한 황색이며 끝부분부터 콧등까지는 검다. 몸길이 약 1.5m, 펼친 날개의 길이 약 2.4m.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띤다.

5월 하순과 6월 상순 사이에 한배에 3∼7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하루 걸러 낳으며, 다 낳은 지 3일 정도 지나 암컷 홀로 품는다. 품은 지 35∼42일이면 부화한다. 먹이로는 주로 담수산 수생식물의 줄기나 육지산 식물의 장과(漿果)를 먹지만 수생곤충과 민물에 사는 작은 동물도 잡아먹는다.

구북구의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지대에서 번식하고, 지중해, 인도 북부 및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한국에는 겨울새로 찾아와서 겨울을 나고 돌아간다.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201-2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두산백과

 

백조의 종류 중 큰고니가 정확한 명칭이지만

백조인 나는 큰고니를 백조라고 부릅니다.

 

팔당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한강에 백조가 보이는지

창문을 뚫어져라 바라보다 흰 자태가 보이니 기쁩니다.

 

팔당댐 근처의 조류전망대에 이르기도 전에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백조들이 반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가까이에 있는 백조들은 잠을 자고 있고

         

                 

한강 저편 300m정도의 거리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백조들만 우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얘만 비교적 가까운 100여m 정도의 거리에서 환영의 날갯짓을 합니다.

“안녕!”

         

               

15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백조가족

           

             

어린 백조 한 마리가 잠시 잠에서 깨어나 기쁨을 줍니다.

         

        

해가 숨바꼭질하자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담아낸 풍경에 빛의 양이 차이가 많습니다.

                 

자다가 인간백조가 왔다고 깨어나 움직임이 조금 있네요.

           

               

한강 저편 기슭의 백조들

어린 백조들도 보입니다.

       

          

단란한 백조 가족

어린 백조가 세 마리

               


           

팔당대교가 보입니다. 직선거리는 십리 정도

           

   

팔당댐

         

        

검단산

      

                 

오른쪽의 백조가족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마실 나왔군요.

           

           

자던 백조가족들이 깨어나서 인사합니다.

“인간백조 안녕!”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 되기 훈련

      

몇 년 동안 백조를 보았는데

이 백조가족은 특이합니다.

아주 활달한 가족

     


              

“얘야, 날개의 힘을 길러야 생존능력이 강하다.

날개강화 훈련 실시.”

           


 

           

“필승”

      



                

훈련 참관하는 인간백조를 위하여

‘날개로 하트 만들기’

           

             

‘날개 활짝 펼치기’

         

                

‘힘껏 날개를 휘젓기’

           


                        

“힘차게”

      

          

“우리아이가 잘하고 있지.”

            


       

카리스마 백조

“실시”

       


          

“시범을 보여주겠다.”

         

             

“아잇. 정신차렷”

           

          

      

            

백조의 우아한 자태!

     

             

이제는 깃털다듬기 훈련

       

         

“실시”

  

               

한참 깃털다듬기 훈련을 한 후에야 가족사진 찰칵

         

      

어린백조야,

지금은 ‘시커먼스’라서 볼품이 없지만 생존을 위한 훈련을 잘 받아서

내년에는 미운오리새끼에서 아름다운 백조로 거듭나기 바란다.

            

 

아름다운 백조

나를 만나러 가까이 왔습니다.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백조

      

               

칼바람에 몸이 춥고 손가락이 얼어서 떠나야하는데

아쉽다.

       

            

“다시 만나요!”

우아한 백조가 인사

  



             

백조이야기

아름다운 사람이 방문해주는 수가 ‘만 명’이 될 때마다

‘나의 이야기’로

글과 함께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선별하여

음악에 맞추어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근래에 갑자기 모바일로도 방문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생겨서

서너 달 만에 하던 일을 두 달도 안 되어서 하기에는

힘에 부치고 내용도 부실해질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사진이 충분히 모아지고, 생각이 모아져서 무르익었을 때

일 년에 두세 번 정도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기 23:10)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언 14:4)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