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211
신구대학교 식물원 꽃무릇 축제 / 그리움 유치환
추석 무렵 만개하는 꽃무릇
온 맘 다해 붉은 열정을 피우는 꽃무릇을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만났습니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은 처음 가는 곳이라서
약간 긴장이 되었지만
전철 타고 모란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마을버스 11-1번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내리면 가까이에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지만
추석연휴기간 동안은 휴원 없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의 꽃무릇 축제는 9월 30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탐방요금 : 7,000원
서양정원
차 있는 곳이 입구이고 건물 위의 옥상정원에서 찍었습니다.
꽃무릇은 에코센터 뒤 습지생태원 쪽에 피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그 쪽부터 찾아갔습니다.
습지생태원
학생들이 단체로 탐방 중
초입에 있는 꽃무릇은 많이 지는 중이었지만
위로 올라 갈수록 꽃무릇의 화려한 자태는 정말 멋있습니다.
꽃무릇(Red spider lily)
≪ 붉은 꽃이 진 뒤에 푸른 잎이 나온다.
잎은 10월에 돋았다가 한 다발씩 뭉쳐져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 5월이 되면 차차 시들어 사라진다.
8월 초에 잎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후 희읍스름한 꽃대가 쑥 솟아나서 길이 1m 가량 자란다.
9월에 꽃대머리에 산형꽃차례로 4~5개의 붉은 꽃이 커다랗게 핀다. 비늘줄기(인경)로 번식한다.
‘꽃과 나무 사전’의 꽃무릇 꽃말은 “참사랑”
잎이 지고 난 후에 꽃이 피는 상사화와는 엄연히 다르다. ≫
오른쪽은 피어날 꽃봉오리
우리 오남매 같은 꽃무릇!
정말 아름다운 꽃무릇!
위로 올라가니 꽃무릇이 무리지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햇살을 받고 황금빛을 머금었어요.
꽃은 잎을, 잎은 꽃을 그리워한다는 꽃무릇.
그리움
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에코센터
분수
꽃무릇을 반갑게 만나고
마을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내려와서
옥상정원을 돌아서 다시 서양정원을 찍었습니다.
아까와는 달리 조각상에 물이 나옵니다.
양동이의 물을 시원하게 들이붓는 소녀
가을이어도 한낮에 너무 더웠는데~
벌과 꽃
백일홍
소품을 사용하여 꽃을 심어 정원 꾸미기
입구 쪽에 비밀 선녀탕?
처음 보는 새들이 목욕하다가 발자국 소리에 휘리릭 날아갔습니다.
한 마리가 남아서 나에게 기쁨을 줍니다.
얘도 처음 보는 새
이름 찾아 삼만 리 하니 노랑할미새!
≪ 노랑할미새
머리, 등, 어깨부분이 잿빛을 띠고, 아랫부분은 황색이다.
꼬리는 할미새류 중에서 가장 길다. 크기 약 20cm
우리나라에 4월에서 10월 사이에 찾아오는 철새이다. ≫
신구대학교 식물원 안내도
위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편 36:9)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16:1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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