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200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 유월의 시 이해인
서울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
뚜벅이의 전철유람 200번째 여행지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장미를 만나려고 했으나
이 일 저 일로 못가다가
6월 9일은 소풍날을 앞둔 아이 마냥 잠을 설친 후
일 년 농사를 놓치면 안 되므로
길을 나섰습니다.
삼백예순날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고운 드레스를 입은 장미들이
다양한 색깔로 나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사막은 아름다워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장미들의 향연!
다양한 장미들의 어울림
아름다운 장미
그윽한 장미 향기!
풍차와 장미
벽천(壁泉)
장미원 댄스홀
안쪽에 있는 피아노는 누구나 칠 수 있나봅니다.
특히 용기 있는 사람
최연소 피아니스트를 소개합니다.
아기가 ‘열정 소나타’를 야무지게 연주합니다.
장미원에서 청계산이 보입니다.
장미터널
타이머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는 예쁜 한 쌍
장미꽃밭에서~
꽃자동차
피크닉장
넝쿨장미로 덮인 입구
분수
사람들이 모여서 다정하게 무엇을 할까요?
유월의 시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명기 10:12-13)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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