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으로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효선 2013. 7. 18. 11:30

사랑으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해바라기

모란꽃, 다양한 장미꽃, 연꽃, 창경궁 봄 풍경, 다람쥐원숭이,

북한산, 우이천 청둥오리, 수원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등을 담은 사진들로

‘사랑으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 나효선

 

 

사랑으로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사랑의 이론

 

‘사랑에 대한 삼각형 이론’ 이라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랑이론이 있다. 여기서는 사랑이 세 가지 요소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세 가지 요소들은 친밀, 열정, 책임이다.

 

이 세 가지 요소를 조합하면 여덟 가지 유형이 생긴다.

 

1. 세 가지 요소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면 완전한 사랑이다.

 

2. 세 가지 요소가 전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닌 관계이다.

 

3. 친밀만 있는 것은 호감이다.

따라서 남녀 간에 친밀만 존재한다면 남녀 간에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대개 열정을 느끼지 못할 만큼의 외모라면 아예 만나지도 않기 때문에 남녀 간의 친구는 성립되기 어렵다.

 

4. 열정만 있는 것은 풋사랑이다.

풋사랑은 어떤 사람에 대한 이상이 깊이 바탕에 깔려 있다.

 

5. 책임만 있는 것은 허울뿐인 사랑이다.

이런 사랑은 정략결혼 혹은 우리의 조상들과 같이 결혼이 다른 사람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졌을 때처럼 처음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 혹은 별거중인 결혼생활과 같이 친밀과 열정이 사라져 버리면 나타난다.

 

6. 친밀과 열정만 있는 것은 연애다.

연애에는 책임이 빠져있다.

 

7. 열정과 책임만 있는 것은 얼빠진 사랑

 

8. 친밀과 책임만 있는 것은 동반자적 사랑이다.

 

* 열정적인 사랑 - 환상은 길어야 30개월

열정적인 사랑(passionate love)의 특징은 강렬한 정서라고 할 수 있다. 따스함, 성적 욕망, 흥분, 고통, 근심과 안도, 봉사와 질투 등의 격렬한 감정들이 공존한다. 이런 정서는 열정적인 사랑에 가장 중요하다.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런 감정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러나 이런 감정들은 결국 사그라지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열정적인 사랑이 대개는 환상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열정적인 사랑의 역할은 그 기간 동안 서로에게 친밀감을 더욱 느끼게 해주고 서로에 대한 책임을 증가시켜 주는 데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친밀감과 책임이 이루어진 사랑이 동반자적인 사랑이다. 결국 열정적인 사랑은 동반자적인 사랑의 발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동반자적 사랑

열정적인 사랑이 6개월에서 길어야 30개월 정도 지속되는 데 반하여, 친밀과 책임에 바탕을 둔 동반자적인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해져 평생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오랫동안의 결혼생활을 유지해 주는 사랑이 바로 동반자적인 사랑이다.

 

왜 열정적인 사랑은 동반자적인 사랑으로 변할 수밖에 없을까? 사랑의 초기에는 격렬하다가도 나중에는 왜 그런 열정이 없어질까? 사랑이 식어서일까?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에 대한 고귀함이나 환상을 깨지게 된다. 이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했던 상대는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의 상호관계는 일상적인 것으로 되어가고 격렬한 감정에 휩싸였던 생활은 점차 안정된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의존적으로 되어간다. 오래된 커플들은 지금껏 그들의 감정을 잘 조절해 왔기 때문에 강한 감정을 나타내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그렇다 하여 사랑이 식었다든가 격렬한 감정이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더 큰 감정으로 잠재되어 있다.

 

출처 : http://juias.tistory.com/112

 

 

뿔논병아리의 사랑

뿔논병아리는 암수가 독특한 구애 행동인 사랑의 하트 춤을 추며

어린 새끼를 등에 업어서 키우는 특징을 가진 새

 

뿔논병아리는 독수리, 수달 같은 천적이 많다.

짝짓기 상대 결정권은 암컷에게 있다.

새끼들을 보호할 수 있고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수컷을 선택한다.

 

뿔논병아리의 엄격한 짝짓기 상대 선택 방법

수컷의 체력 테스트를 한다.

동작 맞추기 : 암컷이 먼저 달리면 수컷도 바로 동작을 따라서 물위를 달린다.

수컷이 암컷보다 수면을 오래 달려야 합격한다.

암컷이 물위를 뛰다가 진로를 바꾸면 수컷도 진로를 바꾸어 따라와야 합격이다.

그 후 수컷이 물고기를 선물하여 암컷이 받아먹으면 약혼이 성립된다.(신선한 물고기)

물풀댄스 : 수컷이 갈대를 주어 암컷이 받으면 결혼이 성립 둥지를 짓는다.

 

암컷의 까다로움과 수컷의 눈물겨운 노력이 있어야 짝이 이루어진다.

  

 

 

청둥오리의 사랑

 

수컷의 몸빛깔이 화려한 종은 보호색을 띤 암컷이 새끼를 지킨다.

청둥오리 새끼는 온몸이 솜털로 덮여 있고 알을 깨고 나오자마자

어미를 따라 행동하며 헤엄도 친다.

 

2012년 6월 19일 마당을 나온 엄마 청둥오리 ‘새침이’

당당하고 아름다운 새침이!

 

 

 

마당을 나온 청둥오리가 아기 청둥오리를 길러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낳은 알을 마음대로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고

들 고양이, 개, 쥐 등도 있어서~

 

이제 ‘새침이’는 없지만 2013년 7월 16일 현재 아기 청둥오리가 자라서

5~6마리가 우이천에 있습니다.

 

 

2013년 5월 15일 자연산 엄마 청둥오리

 

 

 

에니어그램 사랑

 

저의 에니어그램 검사 결과는 1번 유형이지만

어떤 분은 저를 보고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이라고 합니다.

어떤 면은 맞는 것 같아서

에니어그램 1번 유형,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의 ‘감정’에 대한 내용을 올립니다.

 

에니어그램 1번 유형은

항상 철저히 자기 자신을 분석한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감정이나 창의력이 자랄 틈이 거의 없다.

어려서부터 선하라, 스스로 행동하라, 열심히 노력하라, 유치하게 굴지 말라는 말을 들었기에 선에 대한 이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다. 삶에 대해서 이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다. 착하게 살고 벌 받지 않으려고 한다. 착하게 살아서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선악을 빨리 구분한다.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쉽게 판단한다. 내면에 재판관이 있어서 끝없이 남을 판단 할 수 있다. 그래서 1번 유형은 감정이 대부분 건조하다.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억제 하거나 심지어 죽인다.

 

에니어그램 1번 유형은 완전하신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고 완전에 앞서 사랑을 체험하고, 변함없는 자연에 묻혀 사는 것이 도움이 된다. 1번 유형은 대부분 자연을 사랑한다. 푸른 것, 자라는 것, 꽃피는 것을 보면 감동한다.

자연이 없으면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이 없으면 1번 유형은 진정으로 우러나는 평온과 인내심을 이루기 어렵다.

 

온전하신 예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사랑으로 대하셨다.

사랑이 사람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의

파트너는 자신과 비슷한, 침착하고 풍부한 지식을 가진 개인주의자가 아닌 경우가 많다. 반대로 명랑하거나 강인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존재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5번 유형은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특별한 관계를 추구하는 생각과 본래의 은밀하고 사적인 고독을 중시하는 성향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상대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면 애정지수를 좀 더 올리고 싶은 마음과 냉정해지고 싶은 마음이 대립해 버린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가 5번 유형에게는 기분이 좋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5번 유형도 파트너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느끼고 싶지만 지나친 사랑은 부담스럽고 상대의 애정이 자신보다 너무 강해지면 관계를 끊어버린다. 이상적인 것은 ‘내가 파트너를 좋아하는 것과 비슷하게 파트너가 사랑해주는 것’이다.

 

5번 유형은 감정적으로 휘말리는 것이 두려워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습관화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전략이 ‘거리두기’이다.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서 초연하고 냉정하게 ‘거리두기’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을 끊어버림으로써 나중에 생길 수 있는 상처와 좌절에서 자신을 방어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포함해서 감정 그 자체를 꺼리게 되고 자신의 감정에조차 거리두기를 함으로써 안전하게 사는 삶을 택하게 된다.

 

5번 유형들은 사람들이 손 전체를 혹은 그 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닌데도 자기 새끼손가락조차 주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새끼손가락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5번 유형인 사람이 진정한 친구, 손님, 말없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공정한 상담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5번 유형은 실행과 행동을 배워야 한다.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5번 유형이 해야 할 평생 숙제다.

5번 유형은 사랑학에 대해서 도사지만 막상 사랑은 잘 못한다. 이론에 강하고 실전에 약한 사람이다.

이들에게는 명상과 기도가 힘의 원천이다.

  

1번 유형은 완전하신 하나님을 추구하는데

5번 유형은 전지(全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5번 유형은 전지하신 하나님을 좋아한다.

그러나 자신은 전지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스스로 전지하다는 유혹이 올 때에 회개해야 한다.

전지하신 분은 하나님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피로서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 받은 나는?

 

1. 나를 사랑하기

세상살이에서 사람들에게 실망하는 것은

내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한 마음이 있어서입니다.

바라는 기대치에 못 미치면 마음이 아프지요.

인간관계에서 이제는 받기보다 주어야 함을 알고는 있지만…

내가 나부터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남에게 주어도 괜찮도록 내가 나를 늘 충분히 사랑합니다.

 

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기를 사모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랑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나의 자아는 죽고 예수님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그러나 성령께서 내재해 계신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속에 육체의 욕심은 여전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과 끊임없는 싸움을 합니다.

 

2. 평생 숙제인 ‘사랑법 배우기’

남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성숙한 성도로서 자기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영혼구원’입니다.

 

세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영혼 구원’입니다.

 

나는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통하여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한 선물인

‘하나님 나라’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2013년 7월 18일 오전 10시 57분에 보니 방문자수가 220,000이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아름다운 사람이

나의 글과 사진으로 평온함을 느끼고 즐거움을 얻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Ⅰ서 1:7)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