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목자와 양

나효선 2012. 2. 1. 01:01

목자와 양

 

라사행목사님

 

Name : 현정수 한인연합감리교회

Subject : 목자와 양 (라사행목사)

 

나는 선한 목자라고 주님은 가르치셨다.

그러나 목자와 양에 대한 인식이 깊지 못하다.

양을 볼 때마다 마음의 부드러움과 평화를 느낀다.

긴 채찍을 들고 광야에 있는 목자는 몹시 고독해 보인다.

목자는 양이 있어야 하고 양은 목자가 있어야 한다.

목자는 양이 없으면 그 생계가 끊어질 것이요 양은 목자가 없으면 이리떼에게 죽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생명을 희생하면서라도 양떼를 지키는 것이 목자 생활의 철칙이다.

그와 반대로 들짐승을 만날 때 양떼를 버리고 달아나는 자는 목자가 아니고 삯군인 까닭이다.

 

목사를 목자라고 하고 신도를 양이라고 한다.

그러나 거치른 광야에서 양을 먹이던 목자와 양과는 판이한 감이 있다.

현대 목자는 직업화한 감이 있다 곧 삯군인 것 같다.

그러므로 요사이 말썽이 많다.

교회 안에서 목사와 신도 사이에 유혈극까지 일어나고 있다.

목자가 타락 했는가? 양들이 타락 했는가?

양보다도 목자의 책임이 더 크다.

양은 목자 이상으로 신앙생활이 향상할 수 없음으로 모든 책임은 목자에게 있다.

 

현대 목사도 참 목자가 되기 위하여 모세처럼 미디안 광야로

바울처럼 아라비아 사막으로 나아가서 목자의 바른 삶을 준비해야 한다.

현대 목자는 자기의 역량과 능력을 모르고 있으며 자기만이 선한 목자라고 과대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삯군의 생활이니 어떻게 교회가 부흥하며 목사와 신자 사이에 화목이 있으랴?

사막으로 나아가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재훈련을 받아야 하겠다.

현대 교회로 찾아오는 양들이 불쌍하다.

물과 꼴을 원하나 자기가 마실 물과 꼴도 부족하니 이 일을 어디서 해결할까?

목자여 산으로 올라가자.

광야로 나아가자.

하늘에서부터 내리는 물과 꼴을 풍족히 먹고 살찌기 위하여 현 상태로는 너무 메마르다.

남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집에 손님이 왔을 때 음식을 음식점에서 사다 먹이는 격이다.

현대 목사는 남의 것을 도적해서만 주려고 하니 때로는 구멍이 안날 수 없다.

 

현대의 목사들아! 산으로 올라가자.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광야로 나가자.

꼴을 준비할 때는 곧 지금 이 때임을 염두에 두자.

 

 

라사행목사의 滄海一粟(창해일속)에 나오는 칼럼입니다.

이 글을 보면 제자의 종아리 대신 자신의 종아리를 처서 제자들을 깨닫게 하는 스승의 모습이 보여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종아리를 맞는 것보다 더 깨닫는 양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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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에 인터넷 정보의 바다에서 건진 내 아버지의 글이다.

현정수 목사님이 라사행 목사님의 글을 올리신 것을

딸인 내가 우연히 발견하여서 내 블로그에 올린다.

滄海一粟(창해일속)이 1974년 9월 10일에 발간한 것인데

오늘날에도 맞는 내용이다.

 

2000년 2월 1일은 아버지가 하나님 나라로 가신 날.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명기 8:11-16)

 

광야에서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살 수 있다.

 

광야 사진 출처 : http://blog.daum.net/nagne2toronto toronto 나그네

 

 

복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고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내가 가지로 붙어있어

생명수를 공급 받아야

그 열매로 복을 받는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가고 또 헤치느니라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한복음 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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