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2년 새해인사 · You raise me up 동영상

나효선 2012. 1. 1. 01:00

 

2012년 새해인사 · You raise me up 동영상

 

어느 백조 이야기

 

‘마마 걸’로 어머니만 의지하고 공주로 살던 백조!

어느 날

부모님과 뚝 떨어져서 스스로 알아서 독립하여 살게 되었을 때

많이 울었습니다.

 

 

세상살이란 만만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둠의 무리들을 참고 견뎌야 할 때도 있지요.

 

 

어떤 때는 강렬한 포스(force) 작렬!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생존경쟁 사회에서

여전히

도도하고

 

 

우아하게 살았습니다.

 

 

신앙생활은

빛의 자녀이지만 어설픈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도 기도는 열심히 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기도에

금세 응답하시기도 하고

감당할 수 없다고 막아주시기도 하고

더 좋은 것으로 주시기도 합니다.

 

황당한 기도를 드렸던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어여삐 보시고, 긍휼히 봐주셔서

성령님의 인도 · 보호하심으로

인생 1모작 농사를 잘 지었습니다.

 

인생 2모작 농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인생 1모작이 갇혀진 틀 안의 자유를 누리었다면~

 

 

인생 2모작은 개방된 자유!

 

 

몇 년 동안 정체성을 깨닫고자 훈련을 받은 후

 

(거위 · 혹고니 · 흑고니)

 

미운 오리새끼가 다시 백조로서 거듭났습니다.

 

 

틀에서 벗어났습니다.

땅 · 물 · 하늘에 거할 수 있는 백조!

 

 

빛의 자녀로서 빛의 역할을 잘 하고자 노력합니다.

 

자유를 누리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노력합니다.

 

2011년에 옹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죄로 굳어지기 전에는 옹기를 잘 만들 수가 있습니다.

순수한 믿음의 반죽이 죄로 굳어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2011년에 제가 찍은 사진들로 ‘You raise me up’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You raise me up

 

 

You raise me up

날 세우시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내 영혼 지치고 피곤할 때에

근심걱정 내 맘 짓누를 때

난 잠잠히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내 곁에 오실 때까지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주 날 일으켜 산 위에 세우네

거친 바다 위 걷게 하시네

주 만 의지할 때 강함 주네

크신 능력 내게 부어주시네

 

“열정이 기적을 낳는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령께서 나를 지시하시고, 통제하시고, 간섭하시는 것을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

찬양과 가사 내용에서 위로를 얻고, 은혜를 받고, 새 힘을 얻기를 기도드립니다.

 

 

2012년의 목표

백운대 올라가기

 

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폭설이 와도

강풍주의보(强風注意報)가 내려져도

백운대에 올라가 있는 ‘열정의 사람’들을 보다가

나도 백운대에 올라가고 싶어졌습니다.

거실과 작은 방에서 백운대를 매일 바라보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용기란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것을 극복하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용(蠻勇 사리를 분별하지 않고 함부로 날뛰는 용기)과는 분별해야겠지요.

‘평지체질’이지만 용기를 내어 백운대에 올라가고자 합니다.

 

고등학생 때 백운대에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홍제교회에서 단체로 갔는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어떤 산악회 카페에서 백운대 올라가는 길을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올린 것을 보았습니다.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걷기운동을 잘 하여

따스한 봄날 올라가 볼 예정입니다.

 

 

 

 

나의 인생 2모작은 ‘영혼 구원’이라는 농사를 짓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본 ‘아름다운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불꽃같은 열정으로 사모하게 되어서

생명의 좁은 길로 가고자 마음먹었을 때

믿음의 길을 먼저 나아간 자로서

안내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1:1-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