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g선상의 아리아 기쁜 날!

나효선 2011. 5. 28. 02:07

 

g선상의 아리아 기쁜 날!

 

오늘은 어머니가 태어나신 날! 기쁜 날!

 

g선상의 아리아에 맞추어 내가 찍은 모란과 장미로 동영상을 만들었다.

 

G선상의 아리아

≪ 바흐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쓴 곡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멜로디가 부드럽고 무척 아름답습니다. 오늘날에도 팝이나 재즈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는데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스르르 눈이 감길 만큼 고요하고 편안해진답니다. 그래서 이 곡은 불면증 치료 음악 중 첫 번째로 손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

내가 무척 힘들었던 때에 Guitar와 Flute로 연주한 G선상의 아리아를 즐겨 들었다.

 

 

 

 

 

 

며칠 전 50년 전에

아버지 라사행 목사님과 어머니 조문사 장로님이 주고받은 편지들을 보게 되어 즐겁다.

아버지가 1950년대에 42세의 늦은 나이로 미국 유학을 가셨고

그 시대에 태평양을 건너 항공우편으로 편지를 각자 백여 통씩을 주고받으셨다.

 

 

작은 오빠가 유품을 정리하여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 간 후 다시 보게 되어 나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태어나서 자라나는 과정이 편지에 담아있어서 무척 기뻤다.

 

 

나는 한 살 때부터 에니어그램 장형의 성격이…  *^.^*

어머니는 미국에 가서 더 공부하고 싶었으나 형편상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다.

 

 

나는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

어머니를 엄마라고만 불렀다.

그 이유가 편지에 쓰여 있다.

 

 

배우기 시작할 때 잘 배워야 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말을 배울 때 ‘아버지’로 배우면 “아버지”인 것이다.

아기가 스스로 ‘나는 “아빠”라고 할 거야’ 하지 않는다.

배우고 보고 들은 그대로 따라한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간다.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말이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누가복음 8:15)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빌립보서 4:9)

 

아기는 배운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천국에 간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