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유람16
서울 창포원
쌍문역 → 창동역(1호선) → 도봉산역 (왕복 1800원)
도봉산역(1호선, 7호선) 2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은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2009년 6월에 개원하였으나 처음 가본다.
도봉산 망월사나 북한산 대동문 쪽으로 산행을 가서 가을을 담고 싶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특히 도봉산을 담을 수 있기에 가보았다.
늦가을의 쓸쓸함이 감돌았지만 도봉산을 멀리서나마 담아보려고 ‘도봉산바라기’가 되었다.
봄을 준비하기 위해 창포원 곳곳에서 애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넓지 않은 곳이라서 천천히 여유롭게 다니다보니 ‘색’을 담을 거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억새원
톱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하늘용담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 나지막하게 곱게 피어 있었다.
화살나무
가지에 회갈색 코르크 날개가 달렸는데 그 모습이 화살깃처럼 생겨서 화살나무라고 한다.
책 읽는 언덕
낙상홍
감탕나뭇과의 낙엽 관목.
습지원에서 도봉산의 반영을 담았다.
거의 50년 동안 서울에 거주하기도 하고, 대전에서 다니러 가기도 하면서 지냈지만 전에는 돌아다니는 체질이 아니었기에 요즈음 가는 곳마다 처음 가는 곳이다.
대도시속의 새로운 건물 정글사이를 탐험하여 자연을 숨쉬고, 걷기운동을 하니 즐겁다.
1년 전에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와서 안락함과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
하나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