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2023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7월 건강함이 행복이다

나효선 2023. 7. 8. 05:33

기독교대한감리회 2023년 평신도 월례회공과

 

오늘을 살라

7월 건강함이 행복이다

 

건강을 회복하십시오. 건강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커다란 행복입니다.

- 179066일에 제인 비송에게 쓴 편지 중에서

 

조용한 기도

 

찬송 :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 :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

 

건강함이 행복이다

 

존 웨슬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매우 자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경건 생활의 기본이라고 여겼고, 건강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크나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생 시절 코피를 자주 흘릴 정도로 허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웨슬리는 건강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청년 시절부터 건강관리를 잘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영국 전역을 다니며 순회 설교 사역을 하던 50대에는 방방곡곡을 말을 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무척 힘들었기 때문에 자주 감기 · 몸살을 앓았고 고열로 인해 죽을 고비도 몇 차례나 넘겼습니다. 이런 경험들로 인해 웨슬리는 일기에 건강에 대한 기록을 자주 남겼습니다. 1782626일 일기를 보면 자신의 나이가 80살이 넘었음에도 병약했던 25살 때보다 신체적 허약함이나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건강의 비결을 이처럼 소개하였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고 건강을 허락하셨음을 깨닫고 감사드렸다.

둘째,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자 매년 7,000~8,000km를 여행하였다.

셋째, 밤이나 낮이나 잠을 자고 싶을 때 잘 잤다.

넷째, 규칙적으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다섯째, 매일 새벽 5시에 설교하였다.

 

 

1788628일 일기를 보면 자신은 66년 동안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났고, 56년 동안 매일 새벽 5시에 설교를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자신의 거룩한 습관이며 건강의 비결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같은 날 일기를 보면, 웨슬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선한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과식보다는 소식을 하였고, 매일 적절한 운동을 하였고,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하였으며 다른 사람의 잘못을 오래 기억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평화롭게 사는 것을 건강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웨슬리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실천했던 방법들은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해도 될 만큼 좋은 것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좋은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건강을 지키는 비결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렇게 사는 것까지는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건강의 특징 중 하나는 건강을 잃어버렸을 때에야 비로소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날이 오기 전에 건강을 지켜야합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매일 실천해야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는 방법은 200여 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정교하고 과학적이고 다양합니다. 그런데도 웨슬리가 지인들에게 소개했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가운데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방법들입니다. 웨슬리는 규칙적인 기도 생활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경건 생활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하는 명약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다른 사람의 허물이나 잘못을 마음에 오래 담아두지 않고 용서해주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걱정과 근심과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마음 평안히 사는 것이 곧 건강한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웨슬리는 건강함이 크나큰 행복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강건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십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성찰을 위한 질문

 

1. 나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만의 건강 비결을 서로서로 이야기해봅시다.

 

 

2.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어떤 영적인 방법을 실천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적어봅시다.

 

 

중보 기도 : 하나님 나라와 정직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침 기도 : 주님의 기도

 

 

출처 :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평신도국 자료 2023년 월례회 공과

 

영성 회복, 교회 회복, 세상의 빛

존 웨슬리의 행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