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보름달 콜드 문
12월 18일 새벽
자려고 하는데 노란 금덩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름 이브(?)에 뜬 달
≪ 음력 14일은 미망(未望 - 아직 보름이 되지 않은 날) ≫
캐논 파워샷 SX70 HS 광학 65배줌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65배, 84배, 104배, 130배 줌으로 찍은
보정 없이 찍은 그대로의 달
▶ 2021년 12월 18일 오전 6시 04분
북한산의 인수봉과 영봉 사이로 달넘이 시작
▶ 2021년 12월 18일 오전 6시 06분
콜드 문
오후에 눈이 와서 보름달 생각을 하지 않다가 저녁이 되니 맑음
체감온도 –14℃라고 하여 단단히 차려입고 나갔습니다.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 어디 떴니?”
“동네 위에 떴다.”
동네에서 바로 만난 12월 보름달 콜드 문
≪ 12월의 보름달은 ‘콜드 문(cold moon)’이라고 불린다.
매월 음력 15일에 뜨는 보름달에는 달마다 별칭이 있다. 이 별칭은 미국 북부와 동부에 거주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로부터 전해져온다. 우리가 숫자로 달을 구분하듯 원주민 부족들은 보름달에 독특한 이름을 부여해 달을 구분했다. ≫
▶ 2021년 12월 18일 오후 8시 21분 콜드 문
달을 올려다보면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랑스레 나를 바라봅니다.
우이천 쇠오리 백할미새
▶ 12월 26일
-8℃ 체감온도 -18℃
생일 기념으로 올릴 내용을 풍성하게 하려고
우이천에 갔습니다.
쇠오리
동네 근처 우이천에 가자마자
쇠오리 다섯 마리를 만났습니다.
쇠오리 암컷
쇠오리 수컷
쇠오리
이번에는 모처럼 아래 동네로~
백할미새
귀염둥이 백할미새가 날아가지 않고
6분 동안 모델이 되어줍니다.
앉은 자리에서 고개만 좌우로 돌리면서
가만히 있습니다.
눈 맞춤
백할미새
우이천이 얼었습니다.
아래 동네로 가면서 새로운 새 만나기를 기대했는데
얼어붙은 우이천에서 먹이를 찾기가 어려우니
새들이 조금 있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물은 흐르고~
* 왜가리
회색 외투를 입고 있는 왜가리
카메라를 의식했는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쇠오리 네 마리를 만났습니다.
쇠오리 수컷
먹이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 백로 다섯 마리
더 아래로 내려가서 만난 왜가리
* 청둥오리 수컷
생존
동네에 있는 우이천에 오니
청둥오리 다섯 마리가 있습니다.
도봉구 쪽에서
고양이가 숨어서 청둥오리들을 노립니다.
청둥오리는 고양이 존재를 모르는지
아니면 날 수 있어서 별일 아니라 생각하는지
자맥질도 하면서 왔다 갔다~
나는 생존의 현장에서
청둥오리에게로 마음이 기울어
카메라로 고양이를 담으면서
“청둥오리야, 조심!”
드디어 청둥오리와 마음이 통했는지
청둥오리들이 아래쪽으로 날아갔습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시편 118:6, 21, 28)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편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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