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유람 297
창경궁 단풍 · 가을에 아름다운 사람 나희덕
창경궁으로 11월 7일에 가서 단풍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창경궁 단풍
창경궁의 통명전과 양화당이 보입니다.
인왕산
통명전은 용마루(지붕 가운데 부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평 마루)가 없습니다.
북악산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단풍
빛을 잘 받은 부분이 먼저 붉은 단풍
아름다운 단풍
백송 세 그루
≪ 백송은 소나무 종류 중의 하나로서 하얀 껍질이 특징이다.
어릴 때는 초록색이 들어간 푸른빛이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차츰 흰 얼룩무늬가 많아진다. ≫
백송
아름다운 단풍나무
단풍으로 그린 아름다운 풍경화
아름다운 풍경화
빛을 받아 빛나는 단풍잎
붉은 단풍
붉은 열정!
관덕정 단풍
관덕정 단풍을 만나러 가는 길.
아름다운 풍경!
곱게 물든 단풍나무
빛을 받아 아름다운 풍경!
관덕풍림(觀德風林)
≪「동국여지비고」에서는 “창덕궁, 창경궁 후원에 상림십경(上林十景)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관덕풍림(觀德風林)이다” 하였다.
상림십경 上林十景
1경 관풍각 觀豊閣 관풍춘경 觀豊春耕
2경 망춘정 望春亭 망춘문앵 望春聞鶯
3경 천향각 天香閣 천향춘만 天香春晩
4경 어수당 魚水堂 어수범주 魚水泛舟
5경 소요정 逍遙亭 소요유상 逍遙流觴
6경 희우정 喜雨亭 희우상련 喜雨賞蓮
7경 청심정 淸心亭 청심제월 淸心霽月
8경 관덕정 觀德亭 관덕풍림 觀德楓林
9경 영화당 暎花堂 영화시사 暎花試士
10경 능허정 凌虛亭 능허모설 凌虛暮雪 ≫
관덕정이 보입니다.
어여쁜 단풍
관덕정
≪ 이 정자는 춘당지 동북쪽 야산 기슭에 있는 사정(射亭)으로 인조 20년(1642)에 취미정(翠微亭)이란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나 현종 5년(1664)에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한다.
「예기(禮記)」에 "활 쏘는 것으로 덕을 본다. 쏘아서 정곡을 맞추지 못하면 남을 원망치 않고 제 몸을 반성한다."라는 것에서 이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면 1칸, 측면 1칸에 초익공계 양식이며 팔작지붕으로 된 정자 건물로 화강석 기단 위에 각초석을 놓고 각주를 세웠으며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다. ≫
관덕정에서 고양이가 반겨줍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모델이 되어줍니다.
붉은 단풍
청홍 단풍
아름다운 단풍 베일 속의 관덕정
관덕풍림 단풍
창경궁 대온실
감국
애기동백
예쁜 동백꽃
산다화
유자 열매
한복을 입은 사람들
춘당지
≪ 춘당지는 1909년에 조성된 연못이다. 두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연못 속의 섬은 1986년에 조성한 것이다.
춘당지가 있는 이곳은 원래 연산군이 서총대(瑞총臺) 앞 대지를 파다가 중종반정으로 중단한 곳이다. 그 후 권농장(勸農場)의 논이 있었는데 연못으로 만들었다. ≫
춘당지 단풍
한복을 입은 아름다운 사람 덕분에 풍경이 더욱 살아납니다.
춘당지의 아름다운 풍경화
춘당지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춘당지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춘당지의 섬
춘당지 아름다운 풍경화
원앙들이 섬 쪽에만 있습니다.
소나무 위에 있는 원앙
건너편에 있는 팔각칠층석탑
소나무 위에 있는 원앙 한 마리가
나를 위해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스러운 원앙
회화나무
360살 정도로 1600년대부터 이곳에 서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정한 두 사람이 서로 바라보고 대화하는 듯
가을에 아름다운 사람
나희덕
문득 누군가 그리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하염없이 길 위를 걸을 때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단풍잎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어질 때
가을에는 정말
스쳐가는 사람도 기다리고 싶어라
가까이 있어도 아득하기만 한
먼 산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라
미워하던 것들도 그리워지는
가을엔 모든 것 다 사랑하고 싶어라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 3:3-4)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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