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슈퍼문 우이천 청둥오리 사랑 모든 일은 선을 위하여

나효선 2022. 8. 27. 00:00

 

슈퍼문

 

슈퍼문이 뜬다는 뉴스를 보게 되어 고개를 돌리니

건물 사이로 둥실 떠올라서 나를 보고 있는 슈퍼문

얼른 카메라를 들고 집에서 담았습니다.

 

2022812(음력 715) 오후 1017

캐논 파워샷 SX70 HS 광학 65배줌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65, 84, 104, 130배 줌으로 찍은

보정 없이 찍은 그대로의 보름달

 

 

 

 

 

보름달은 나를 보고 웃는 얼굴.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슈퍼문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84분에 뜰 예정이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의 이름은 철갑상어 달(Sturgeon Moon)’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8월마다 철갑상어 낚시를 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슈퍼문은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1회 출현했고, 다음 슈퍼문은 내년에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18

2022515

2022812

보름달 찍은 사진을 보면

1월에 보였던 보름달의 크기가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5월과 8월은 보이는 보름달의 크기가 비슷합니다.

 

 

 

우이천 풍경

 

폭우로 인해 우이천이 범람하여 산책로 위로 물이 넘쳤다고 해서

818일 우이천에 사는 새들의 안위를 살펴보러 갔습니다.

 

우이천 원앙 · 청둥오리 보금자리

폭우 속에서도 잘 살아남은 새들

 

 

청둥오리 암컷

눈 맞춤하며 반겨줍니다.

 

 

청둥오리 수컷

 

 

먹이활동을 하는 중

 

 

해오라기와 쇠백로 세 마리

 

 

청둥오리

 

 

해오라기

 

 

청둥오리

 

 

우이천 풍경

보와 쌍문414앞교가 보입니다.

 

 

청둥오리 수컷

서 있는 모습이 왠지 첫째 청둥오리 같아 보입니다.

 

 

우이천 풍경

 

 

쌍문414앞교에서 담은 우이천 풍경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건너와서

덕성여자대학교 쪽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청둥오리 암컷이 혼자 있습니다.

 

 

나와 눈 맞춤

 

 

청둥오리 암컷이

꽤액~ 꽥꽥꽥꽥꽥

하자마자 어디선가 순식간에

청둥오리 수컷 두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청둥오리 암컷은 목을 외로 꼬고 계속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청둥오리 사랑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괙괙괙괙괙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요? 보고 싶었어요!

나는 그동안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얘는 청둥이에요. 잘 생겼지요?” (나대로 통역)

 

 

청둥오리 수컷은

청둥오리 암컷이 사랑스러운 듯

 

 

625일에 만났던 청둥오리들이 잘 자랐습니다.

 

6월 25일 청둥오리 암컷

 

오십여 일 만에 만났는데 나를 알아보고

마치 엄마 청둥오리에게 하듯

나에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어여쁘다!”

 

청둥오리 사랑!

 

우이천 풍경

 

 

덕성여자대학교 근처에 가니

흰뺨검둥오리들이 있습니다.

710일에 만난 흰뺨검둥오리 가족일까?

 

 

흰뺨검둥오리(낡은 깃털)

 

 

흰뺨검둥오리(새 깃털)

 

 

청둥오리도 있어요.

 

 

검은물잠자리

수컷의 날개는 흑색, 가슴과 배는 청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으로 빛난다.

 

 

다시 온 우이천 원앙 · 청둥오리 보금자리

아까와는 다른 해오라기가 있어요.

 

 

해오라기

 

 

건빵을 주는 사람이 있어서

원앙과 청둥오리가 모였습니다.

 

 

먹이를 향해 날아올라.

 

 

청둥오리 수컷이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원앙 암컷(낡은 깃털)

 

 

동네로 내려오니

아기 청둥오리 아홉 마리가 다 자랐습니다.

그런데 청둥오리 암컷 한 마리가 왼쪽 발을 다쳤습니다.

물 위에서는 먹이를 받아먹기도 하지만 걱정됩니다.

 

 

흰뺨검둥오리들이 있습니다.

 

 

710일에 만난 아기 흰뺨검둥오리 일곱 마리가 잘 자랐습니다.

원앙 한 마리도 있습니다.

 

 

7월 10일 흰뺨검둥오리 가족

 

엄청나게 큰 잉어들도 있어요.

 

 

 

모든 일은 선을 위하여

 

819일은 어머니 조문사 장로님이 소천하신 날

 

아름다운 가족과 함께 추모예배를 드린 후

아버지 라사행 목사님이 쓰신 책 창해일속을 조금 읽었는데

모든 일은 선을 위하여가 눈에 띄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모든 것은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선을 이룰 수 있다. 여기에 선은 다른 말로 말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크리스천의 종국 목적은 구원이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속받고,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크리스천의 신앙은 순경(順境)에서나 역경(逆境)에서나 믿음의 변화는 없다.

 

우리가 알거니와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계시와 성령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 그러므로 이 지식은 확고부동한 지식이다. 감성을 통한 지식이 아니다. 크리스천은 자기의 신앙체험과 계시를 통하여 부르심을 받은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문제 될 것 없이 모든 일을 통하여서 선을 이룰 수 있다. 역경이 문제가 아니다. 참된 크리스천은 모든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자신의 구원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