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하남 고니학교 / 우화의 강 마종기
전철유람 318
한강 팔당 큰고니 · 백조 하남 고니학교 / 우화의 강 마종기
수년 전 한강에서 큰고니 · 백조를 만난 이후
큰고니 · 백조는 나 같아서
참 멋진 친구가 되었습니다.
큰고니 · 백조에 대한 소식을 듣던 중
드디어 좋은 날에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잠이 보약’인데 자다가 몇 번씩 깨면서 마음이 들떴습니다.
전에는 팔당역에서 팔당댐 쪽으로 가서 큰고니 · 백조를 만났지만
하남풍산역으로 가는 하남선 전철이 개통되어
이번에는 하남시 쪽에서 큰고니 · 백조를 만나러 갑니다.
큰고니 · 백조를 만나는 설렘이 크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긴장감도 있습니다
하남풍산역에서 내려 87번 버스를 타고
하남BRT환승센터 검단산입구종점에서 내렸습니다.
미리 지도를 살펴본 대로 산곡천을 따라서 걸어가
하남 당정섬 고니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남양주시 동막골 근처가 보입니다.
먹이활동을 하는 큰고니 · 백조
아름다운 백조의 호수!
2020년에 태어난 새내기 큰고니 · 백조
큰고니
≪ 천연기념물 201-2호
초식성으로 자맥질해 긴 목을 물속에 넣어 넓고 납작한 부리로 호수 밑바닥의 풀뿌리와 줄기를 끊어먹거나,
질펀한 갯벌에 부리를 파묻고 우렁이, 조개, 해초, 작은 어류 따위를 먹는다. 가족 단위로 생활한다. ≫
≪ 고니류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혹고니 3종이 있다. ≫
고니류 중 큰고니이지만 나는 ‘인간 백조’로서 ‘백조’로 표현)
백조와는 170m~260m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보면 나를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2020년 새내기 백조가 나를 위해 날개를 활짝
사랑스럽다!
남양주시 도심역 근처 아파트도 보입니다.
백조 가족
팔당대교 근처에 있는 백조
한강에 다시 찾아온 백조
아름다운 풍경으로 나에게 행복을 줍니다.
잠을 자고 있던 백조들이 깨어나서
‘인간 백조’가 왔다고 기쁨의 세리머니
(세리머니 ceremony : 어떤 일을 축하하기 위해 벌이는 의식.)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인간 백조 만나서 반가워!”
귀염둥이
2020년 새내기 백조
한강에 다시 찾아온 백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팔당대교 근처에 있는 백조들이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홋호!”
나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 백조 한 쌍 ♡
멀리 있어도
인간 백조를 알아봅니다.
인간 백조를 만나서 기쁘다고 힘찬 날갯짓
사랑스럽다!
아름다운 풍경
행복한 마음!
아름다운 백조
◎ 하남시 지도 일부
하나님이 허락하신 날. 12월 4일
베풀어주신 아름다운 선물
자연과의 소통, 기쁨, 감사, 행복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서(800여 장)
하남시에서 찍은 새로운 풍경의 나머지는
연말쯤에 올릴 예정입니다.
♡ 백조 하트!
우화의 강
마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 보아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을 친하고 싶다.
≪ 우화?!
우화(寓話) : 인격화한 동식물이나 기타 사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그들의 행동 속에 풍자와 교훈의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
우화(偶話) :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대하여 이야기함.
우화(羽化) : 번데기가 날개 있는 엄지벌레로 변함 ≫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1)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디모데전서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