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북한산과 우이천 오리

나효선 2010. 9. 30. 23:47

북한산과 우이천 오리

 

북한산이 청명한 윤곽을 보이는 9월 28일.

북한산이 자꾸 나의 시선을 끌어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청명한 날은 많지 않다.

 

용암봉,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인간의 다양함을 알려주는 듯 다양한 바위의 모습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오리들이 궁금하여 나간 9월 29일의 우이천

먼저 예쁜 꽃들이 나를 반긴다.

 

 

나팔꽃들이 보라색, 분홍색으로 활짝 피었다.

나팔꽃(메꽃과)

 

 

애기나팔꽃(가짓과)

 

우이천의 오리가 있던 곳을 보니 안 보인다.

9월 20일에 오리들을 보았는데 그 사이에 어떻게 됐나?

속이 상하려는데 새끼오리 3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에 담아둔 오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오리들이 방사된 게 몇 번째인가?

생각하며 사진을 찍는데 백로가 날아왔다.

 

 

상한 마음을 달래며 조금 더 내려가니 오리들이 있다.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다.  *^.^*

집오리 2마리와 청둥오리 1마리

 

 

 

우이천 오리의 신비(미스터리)2

이 새끼오리들의 어미는?

우이천 오리들이 알을 낳아서 자연 부화를 시킨 것인가?

아니면 누가 추가로 새끼오리를 구입하여 방사한 것인가?

새끼오리들이 “삐약, 삐약, 삐약” 울어대는 것이 애처롭다.

“춥고, 배고파요!” 하는 것 같다.

큰 오리들이 새끼오리들을 돌봐주는가?

나도 춥고, 배고파서 집으로 돌아왔다.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욥기 11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