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전 한밭수목원 서원 / 가을 숲 사이 길을 걸으면 용혜원

나효선 2022. 11. 7. 19:35

 

 

미국에서 다니러 온 큰언니와 함께

대전 여행을 했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에 갔는데

월요일이어서 한밭수목원 서원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은 월요일이 휴관일.

한밭수목원 서원은 화요일이 휴관일.

 

대전 한밭수목원 서원 대전에서 만난 가을

 

붉게 물든 단풍

 

 

 

목화(木花)

 

 

어여쁘고 유익한 목화

 

 

가막살나무

5월에 갈색을 띤 하얀 꽃들이 가지 끝에 모여 피며

팥만 한 열매는 9~10월에 빨갛게 익는다.

 

철없는 가막살나무꽃

10월에 피어났습니다.

 

 

* 소나무 숲

 

 

 

앨버트글라우카가문비나무 코니카

 

 

* 감각 정원

 

백송

 

 

화살나무

 

화살나무,

온몸이 화살이 되었으나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있다

박남준

 

 

개미취

참 아름다운 풍경

 

 

습지 관찰대에서 본 풍경

감각 정원

 

 

모양이 예쁜 나무

 

 

* 습지원과 습지 관찰대

 

 

 

붉은 단풍

 

 

* 잔디광장

 

 

 

 

가을 숲 사이 길을 걸으면

                                   용혜원

 

모든 색깔이 선명해지는 가을에

숲과 숲 사이 길을 걸으면

세속적인 모든 감각에서 떠날 수 있다

 

오색 단풍의 아름다움에

피가 맑아져 너무나 좋은 탓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여름날 불타는 태양의 열기 속에서

못다 이룬 사랑이 떠나기 전에

단풍으로 물들어 온몸을 불 밝혀놓고

마지막까지 활활 타오른다

 

가을 하늘에 흰 구름이 떠가면

그리움이 핏줄을 꿰뚫고 흐른다

 

푸른 하늘이 더 푸르러지는 가을에

숲과 숲 사이 길을 걸으면

세속에 물들어 살던 세월이 무안해진다

 

단풍이 곱게 물든 숲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착해진다

 

 

 

 

 

큰언니는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동창 두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는 사이에

나는 엑스포 다리를 찍고 싶어서

추억의 장소로 갔습니다.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

대전 엑스포.

 

엑스포 다리로 가는 길에

우리꽃·세계꽃 전시회 후에도 남아있는 꽃들을 담았습니다.

 

< 우리꽃·세계꽃 전시회

한밭수목원이 101~16일 엑스포시민광장 원형잔디광장 일원에서

‘2022 우리꽃·세계꽃 전시회를 개최. >

 

주렁주렁 토마토

 

 

풍접초

 

 

 

백일홍

 

 

촛불 맨드라미(불꽃 맨드라미)

 

 

란타나

 

 

 

엑스포다리

엑스포과학공원의 한빛탑

 

 

갑천

대전컨벤션센터

 

 

 

 

한밭수목원 종합안내도

 

 

 

대전역

 

내가 오랫동안 대전에서 근무할 때

한 달에 한두 번 이용하던 대전역

기차 시간 맞추느라~

 

대전역 20221024일 월요일

 

 

대전역 1956816일 목요일

아버지 라사행 목사님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유학하러 가기 위해 대전역에서 찍은 가족사진

(나는 사진에 안 보여요.)

형제자매 중 3명이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

 

엄청나게 긴 세월을 지나서 같지만 다른 대전역

 

 

 

 

큰언니와 함께 살기 연습 끝

 

101일에 시작된

나보다 열네 살 위인 큰언니와 26일간 함께 살기 연습이 끝났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총과 축복

감사합니다!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역동적인 장

 

나의 글로 배우는 사랑.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장으로 내려오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

 

사랑법 배우기는 나의 평생수행과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명기 28:1, 6)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6:23)